베를린에 가보지 않은 사람도 아는 문.
이름은 몰라도 아 저거~ 하는 문.

1791년에 완공된 브란덴부르크 문은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 베를린에 평화의 상징으로 세운 관문이다.

건설 당시에는 평화의 문(Fridenstor)라고 불렸다.

문 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 에이레네와 4두 마차 조각상이 있다.


하지만 이름과 다르게 브란덴부르크 문을 통한 첫 개선식은 나폴레옹의 차지였고 4두 마차 상까지 빼앗겼다가 되찾았다.

그 이후로 이 문은 승리의 상징이 됬고 여신상도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로 바뀌게 된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심하게 훼손되었다가 재단장되었으며

냉전 시기에는 베를린 장벽에 의해 이 문에 검문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지금은 베를린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이며

주변으로 각국의 대사관들이 몰려 있기도 하고

베를린에서 마라톤 경기가 열리면 출발점과 결승점이 되기도 한다.


좌우지간 베를린에 갔으면 꼭 한번은 가보게 되는 곳.


해질녁에 방문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조명이 들어오니 오히려 더 볼만했다.




브란덴부르크 문 건너에는 전승기념탑까지 쭉 뻗은 길이 보인다.


A6000 / SEL1018



Old palace를 다 보고 나와 궁전을 빙 돌아 뒷쪽으로 가면 정원이 나온다.

말이 정원이지 이건 공원이라고 봐야함.






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바로 옆에 슈프레 강이 흐르는데 그 지류가 마치 연못처럼 되어 있고

오리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헤엄쳐 다니고 있다.



정원 북서쪽에 있는 Mausoleum

왠지 분위기가 귀신 나올거 같지 않음?

맞다 여기는 묘지다.

이 왕가에 누구누구가 모셔져 있다는데 그거 일일히 나열하고 싶지는 않다.

난 태정태세문단세만으로도 힘들다.

실제 모습을 조각해 놓은 석관은 인상적.







공원 북동쪽으로 가면 Belvedere가 나온다.

여기는 원래 Teahouse란다.

차 마시려고 건물 따로 짓는 ...

지금은 다양한 도자기들을 전시해 두고 있다.









A6000 / SEL1018



구글엔 '성'이라고 나오지만 '궁전'이라 부르는게 맞을 것 같다.

베를린에서 가장 큰 궁전.

S-bahn이나 버스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17세기말에 지어진 아주 화려한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이다.

제2차세계대전 때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재건축 되었고, 아직도 일부는 공사중이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1세가 왕비인 소피 샤를로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선물로 지어주었단다.

역시 금수저는 선물 클라스가 다르다. ^^;;


전면에 가로로 길죽한 궁전이 있고 뒷쪽으로 넓은 정원...넓이로 보면 공원... 이 있다.

입장료를 받지만 궁전을 관람하기 위한 입장료이고 뒷쪽 정원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여기서 조깅하는 사람도 있더라...

단 정원 안쪽에 있는 Belvedere나 Mausoleum 같은 작은 건축물 들도 전체를 볼 수 있는 티켓을 끊지 않으면 따로 입장료를 내야한다.


궁전은 Old palace, New wing, Theater building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안하게도 부분마다 쉬는 날이 다르다.

예를 들면 Old palace는 월요일이 쉬는날이면 New wing은 화요일이 쉬는날...

Old palace가 제일 볼만하다고 해서 화요일에 가보았다.


날씨가 좀 좋아서 파란 하늘이 배경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궁전 내부는 방 하나하나가 모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특히 소피 샤를로떼 왕비가 동양 도자기를 좋아해서 

곳곳에 딱 보면 중국거 같은... 딱 보면 일본거 같은 도자기들이 놓여져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마다 정장을 말끔하게 입은 사람이 서 있으면서 자유롭게 관람하되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만지지 말아야할 것을 만진다던가... 사진찍을때 플래쉬를 터트린다던가.. 하면 바로 제지를 하여 

보존을 잘 하고 있었다.


궁전을 다 봤으면 길다란 궁전을 돌아 정원으로 가보자...


A6000 / SEL1018



학회장이었던 CityCube Berlin

상당히 큰 규모의 컨벤션 센터로 킨텍스와 비슷한 느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가장 가까운 역은 Messe Sud

S5 Spandau행을 타고 가면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린 듯...





베를린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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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베를린 동물원 맞은 편에 위치한 교회이다.

1890년대에 지어졌고 제2차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되었는데 파괴된 구관은 그대로 두고 옆에 신관 예배당을 지었다.

구관은 자그마한 박물관으로 이용되어지고 있다.


Berlin Zoologischer Garten 역에서 가까운데 이 역이 서독 시절 중앙역 역할을 하던 역인데다가 이 역 바로 앞은 100번 200번 버스가 지나가서 나름 관광교통 중심지라 접근성은 아주 훌륭하다.

역 바로 앞에는 커리부어스트로 유명한 Curry 36도 있고 이런 저런 쇼핑몰들도 있어 교회도 보고 주변도 둘러보면 좋다.









교회 맞은 편에 Block House 라는 스테이크 집이 있는데 맛이 괜찮으니 일정 중 한번 식사 하는 것도 좋다.

티본 스테이크가 300g 정도. 미국에서 먹은 680g에 비하면 모...


저녁을 먹고 나와 보니 야경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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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직항이 없어서 경유를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내가 가려는 날짜에 제일 적당한 항공편이 파리를 경유하는 항공편이었다.

덕분에 인천에서 파리까지 A380을 타보는 기회가 생겼다.


파리 샤를드골공항은 정말 크고 아름다운 공항이었다.

그리고 유럽은 미국과는 다른 허술한(?) 입국심사가 인상적이었다. ㅋㅋ


숙소 근처에 있는 Savignyplatz역

여기서 S-bahn을 타고 4정거장만 가면 학회장에 갈 수 있었다.


독일 전철은 S-Bahn이 있고 U-Bahn이 있는데 S-Bahn은 주로 지상으로 다니고 U-bahn은 주로 지하로 다닌다.

지상철/지하철인줄 알았는데 꼭 그런건 아닌듯...


베를린은 대중교통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서 베를린에 처음 가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역간 그리고 정류장간 거리가 짧고 구글맵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도 우리나라처럼 미친듯이 길이 막히는 경우는 드물어서 대중교통만으로 충분히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다.

구글맵으로 경로 탐색해서 가면 아주 좋다. ㅎㅎ


우리나라처럼 한 철로에 한 개의 노선만 다니는 경우는 드물고. 같은 노선이라도 종착역이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타기 전에 노선 번호와 종착역을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


독일은 대중교통 이용이 개방식이다.

개찰구도 없고 플랫폼에 자판기에서 알아서 표를 끊으면 된다.

표를 끊고 나서 뒤쪽 작은 기계에 표를 넣어 탑승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이거 안했다가 걸리면 대박.

(참고로 프랑크푸르트는 표를 구입하면 시간이 찍혀 나온다.)


베를린에 있는 동안 매일 여러번 전철과 버스를 탔지만 한번도 표 검사 당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걸리면 벌금도 벌금이지만 양심불량자, Ugly Korean이 되버린다.





포츠담 광장 맞은편에 있는 Sony Center

음식점, 상점, 극장 등이 몰려 있는 mall이다.

여기를 우리나라 국민연금공단이 매입했다는....




기타 돌아다니며 막 찍은 사진들...ㅋ

독일은 치안이 좋아서 밤에 걸어다녀도 위협이 될만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A6000 / SEL1018

RX100M2

iPhone 6



덕평자연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으로 호법분기점을 지나자마자 있는 휴게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그마한 정원과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쉬어 가기 좋은 휴게소이다.

산책코스 뿐만 아니라 꽤 넓직한 애견파크도 있어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강아지와 함께 가서 놀기도 좋다.

뿐만 아니라 식당 음식맛도 괜찮다고 하고, 식당 이외 다양한 먹거리들도 있다.


건물은 인천 방향에 있지만 강릉 방향에서도 진입할 수 있으니 지나갈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 보는 것도 좋을 듯.













칠두막 / 시그마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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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alayan Horizon Hotel은 카트만두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Dhulikhel이란 곳에 있다.


크지 않은 호텔이지만 건물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뜨거운 물도 나오고 와이파이도 된다.


게다가 모든 객실이 북동향이라 아침에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도 있고

호텔 건물 주변으로 이런저런 꽃들이 예쁘게 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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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푸르는 카트만두 동쪽으로 3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15세기까지 네팔의 수도였던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정도 되는 듯.


오래된 도시다 보니 벽돌로만 지어진 건물들이 많고

이번에 지진 피해를 입은 건물도 많다.


유적들도 피해를 입었고

특히 목조 건물의 경우 똑같이 복원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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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anyon은 애리조나 북서부 고원지대가 콜로라도강에 의해 침식되어 생긴 협곡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로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길이가 450km 정도로 서울-부산 거리...(...)

서울에서 부산까지 신촌-잠실 거리의 폭으로 깊이가 1600m인 협곡이 있다고 생각해 보시라....ㄷㄷㄷ


규모에서 일단 압도 당하고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동하게 되는 곳...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선캄브리아대부터 신생대까지 모든 퇴적층이 두껍게 존재하여 학문적 가치도 매우 높은 곳이라 고생물학자나 지질학자들이 상주하다시피 하는 곳이라고 한다.

매우 건조한 기후에 순수하게 강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협곡이기에 가능..

우리나라 처럼 비가 많이 오는 곳에는 보기 힘든 곳이다..


우리가 타고 갔던 관광버스는 South Rim쪽으로 가는 코스였다.

South Rim이 교통이 편하고 가장 웅장한 경치를 볼 수 있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North Rim도 괜찮을 듯...


Visitor center 바로 옆 Mather point에서 하차하여 Bright Angel Lodge 까지 3-4마일 정도를 걸어가며 감상할 수 있다.


관광버스 말고도 헬리콥터나 경비행기를 타는 것도 있는데

천천히 걸어가며 보기엔 관광버스가 좋지만 새벽 6시에 출발해 밤11시에 라스베이거스에 돌아오는 코스가 만만치는 않다.

짧은 시간에 높은 곳에서 조망해보려면 헬리콥터나 경비행기도 괜찮을 듯...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입구


Mather point 입구

인증샷 찍는 곳...ㅋ




조오기 까만 애가 California Condor라는 대머리 독수리 ㅋ



















이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지그재그로 나 있는 길을 볼 수 있다.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trail이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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