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재난의료지원단..

설레임과 걱정이 적절히 섞인 상태로 출발했다..


월요일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어렵게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서쪽으로 가는 여정이다 보니 비행 내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6시간 30분 정도 비행하여 네팔 카트만두 가까이 도착...

고도를 낮추면서 네팔 땅이 눈에 들어왔다..

산지라서 그런지 꽤 높아 보이는 산에도 건물들이 있다..


착륙 직전 카트만두 시내가 보인다..

매연이 심하다더니.. 딱 보기에도 그렇다...ㅋ


카트만두 공항은 아주 작은 공항이다..

게이트 브릿지 같은거 없고.. 그냥 계단으로 내리면 된다..

저 건물로 그냥 걸어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더니 저 곳은 출국하는 게이트 이고 입국은 버스를 타고 건물 뒤로 돌아가야 한다..

버스 타는 시간은 단 10초. ㅋㅋㅋ


네팔에 입국 하려면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25불을 먼저 내고 영수증과 함께 비자 발급 양식을 작성하여 주면 이렇게 여권에 비자를 붙혀준다...


비자를 받고 짐을 찾아 나오면 마지막으로 거치는 세관...

의료지원 가는 거고, 짐마다 네팔어로 된 편지도 인쇄하여 붙혔구만 여기 통과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뭐 그렇게 따지는게 많은지... ㅡㅡ;;


건물 밖 주차장에서 바라본 공항

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

창 밖의 카트만두는 고층 건물이 없는 매연이 심한 도시...

여기는 지진피해가 심하지 않아 무너진 건물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먼저 짐을 풀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에 도착...

야외식당에서 바라본 모습...


숙소인 Himalayan Horizon Hotel

카트만두에서 1시간정도 차를 타고 Dhulikhel 이란 곳에 있는 호텔이다.

시설이 아주 좋은 곳은 아니지만 침대 있고 뜨거운 물 나오고 와이파이가 되니 감사할 따름...

이곳을 베이스 캠프 삼아 진료할 마을로 이동 진료를 하였다..






우리나라에선 못 본 특이한 나무..

보라색 꽃이 피는 나무가 있다..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음...ㅡㅡ


식사를 하고 비포장 길을 달려 산속에 있는 학교에 도착..

내일부터 시작되는 진료 준비를 하였다..





네팔은 어디를 가든 이런 자그마한 사당들이 곳곳에 있다..


내일부터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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