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는 날 비행기가 저녁 비행기라 낮에 괴테 하우스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마인강 유람선을 탔다.

어제까지 흐렸던 날씨가 다행이 좋아져서 파란 하늘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유람선 선착장은 Eiserner Steg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업체도 한 곳은 아니라 시간, 가격을 보고 골라 타면 될 듯.





우리가 탄 배는 규모가 꽤 되는 배이다.

제일 긴 코스는 하류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상류쪽으로 갔다 오는 코스이고

하류 혹은 상류쪽만 선택적으로 타도 된다.


날씨가 좋아 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알아서 음료수 주문을 받으러 오니 음료수와 간단한 주전부리를 주문해도 된다.











하류쪽을 돌고 다시 Eiserner Steg 옆 선착장에 오면 하류쪽 티켓 끊은 사람은 내리고 상류쪽 티켓 끊은 사람들이 탄다.




마인강은 한강처럼 날씨에 따른 수위차가 큰 강이 아니다.

그래서 범람을 대비하기 위한 고수부지가 필요 없고

운하가 만들어져 있어서 물류수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저녁에 다니는 배가 뜨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배위에서 Oktoberfest가 열리기도 한다.

맥주가 좋은 사람이라면 맥주 한잔 하며 야경 구경도 괜찮을 듯.


A6000 / SEL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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