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그리고 사진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보니 밤새 눈이 내렸고.. 또 내리고 있었다...

저 앞에 주차한 차들 모두 어제 밤에 주차한 차들임..

눈이 온다고 방구석에만 있을 수는 없어 리조트 앞 해변산책로를 나가 봤다...

눈이 펑펑 내리는 해변이라....

심지어 리조트 안에 체인판매 차량 등장... ㅋㅋㅋ

저 마티즈는 눈에 파묻혀 갇혀있음...ㅋ

눈이 올땐 눈사람을 만들어 줘야...

점심 경 부터 눈이 그치기 시작해 근처 낙산사에 들렀다가 속초에 가서 닭강정을 사들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낙산사 사진은 다음 글에...ㅋ)

배불리 먹고 나니 눈이 그쳐 솔비치의 야경을 구경했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양떼목장을 출발해 2박3일 간 묵을 솔비치에 도착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지난 번에는 호텔에 묵었었고 이번은 콘도에 묵게 되었다.

올때마다 느끼지만 대명에서 꽤나 신경써서 만든 리조트라는 생각이 든다.

도착해서 몇자리 안되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시 리조트 앞 해변에 나가보았다.

작전지역이라 야간에는 원래 개방이 안되고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낮인데도 개방이 되어있지 않았다.

눈이 계속 내리고 파도도 높은편...

오후엔 리조트 안에 워터파크에서 눈 맞으며 온천욕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ㅋㅋ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감기도 떨어지는 것 같았다...ㅋ

눈이 계속 내려 어디 나가지는 못하고 베란다에서 야경만 몇 컷...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오늘은 외과 동기인 노승윤 선생의 결혼식날..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있는 서울컨벤션은 처음 가봤다.

서울컨벤션은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너의 팬티를 내개 보여달라고 노래 부르던 바로 그 장소,..ㅋ

전체적으로 백색톤의 다른 예식장과는 차별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밸런스 맞추기 수월한 조명이라 맘에 들었다.. ㅋ

오늘의 주인공 노승윤 선생...

뒤로 신랑 신부의 직업을 암시하는 화환들 ㅋ

아름다운 결혼식으로 시작한 두 사람 늘 행복하기를...

정상에서 내려오다보면 

중간 쯤에 타조 방목지가 있고, 조금 더 내려오면 양 방목지가 있다.

또 입구 광장 한켠에는 양에게 목초를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타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인듯...ㅋ

양은 흰색이 아니었다.. ㅋ

나란히 풀 뜯어먹고 있는 어미양과 새끼양..

다른쪽에선 새끼양이 어미 젖을 먹고 있었다.

Canon EOS 6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 Canon EF 17-40mm f/4L USM

어제 예방접종 갔다가 비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드베키...

먹는양도 보비보다 많아졌고 애교도 많아져서 내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셔터속도 보다 빠르게 머리를 털고 있는 ... ㅋㅋㅋ

까준 캔을 양껏 먹고 입 딱고 있음.. ㅋ

활달오도방정 드베키에 비해 얌전한 편인 보비

보비는 희한하게 현관에 나가 있는걸 좋아한다..

오빠가 거기 나가지 말라구 했지!! 딱걸렸어...ㅋ

드베키의 아지트..

처음 듣는 소리가 나거나 내가 청소기를 돌리면 후다닥 뛰어서 여기로 들어감.. ㅋ

모델냥...ㅋㅋ

허리 안아프냐?? ㅋ

우리 냥이들 근황...

요즘 공부한답시고 어디 사진찍으러 나가질 못하니 ...

방구석에서 냥이들 사진만... ㅋ

책상 위에 올려놨더니 요러고 잠들었다 ㅎㅎ

잘때가 제일 귀여운 드베키..

보비가 요렇게 쳐다보면 안이뻐 해줄수가 없다..

스터디 준비중이던 내 옆에 앉아서 감시중인 보비. ㅋㅋ

카메라 들이대지 마라 집사~~

어두운 곳에서 저렇게 왕방울만해지는 보비의 눈동자 너무 귀여움...

가족사진.

컵라면 박스 2개를 나란히 두었더니 하나씩 차지하고 들어갔다 ㅋㅋㅋ

둘이 쓰레기 뒤지다 딱 걸렸음. ㅋㅋ

코너에 몰린 드베키. ㅋ

그루밍 삼매경

누나 그게 그렇게 좋아???

잠시 잠드는 듯 하더니...

레슬링 시작...ㅋㅋㅋ

패기 넘치는 드베키지만 아직 덩치에서 앞서는 보비가 불편한 뒷다리에도 불구하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한바탕 레슬링을 한 후...

요즘 드베키가 제일 잘 갖고 노는 장난감이 보비 꼬리...ㅋㅋㅋ

한동안 꼬리만 흔들어 주던 보비가 다시 공격! 

처음 오자마자는 자기집인양 헤집고 다니더니...

내가 좀 혼내니 금새 침대 밑으로 숨어버렸다.. ㅋㅋ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니 침대 밑에서는 나오지만 구석으로만 이동중..ㅋㅋ

드베키는 눈이 빨간색이다 ㅋ

구석에서 잠든 드베키...ㅋㅋ

처음에 엄청 하악거리던 보비가 하루 이틀 지나니 하악거리던 것은 멈췄는데 아직 옆에 가면 마징가귀를 한다...

탁묘 맡겼던 집에서 데려오고 처음엔 또 낯설어 하던 보비가 적응을 한 듯 하다...

그래도 여전히 침대 밑에는 들어간다.. 거기가 그렇게 좋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