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도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홀로나무 처럼 홀로 외로이 서있는 나무가 있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는데다가 길 옆에 넓고 깊은 배수로가 있어서 가까이 가질 못했다...

기회가 되면 배수로 건너 가까이 가보면 더 좋을 듯...

눈이 온 다음에도 좋을 듯 하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L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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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며...





제주의 하늘도 여전히 아름답다...


Canon EOS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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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아침...

기상청 위성 사진을 보니 아직 구름이 많은데 ...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 해를 보지는 못하겠지만...

구름이 그림을 만들어 줄것 같았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Canon EOS 6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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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드라이브 삼아 성산일출봉 앞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잔 사서 오는데...

삼다수목장 앞을 지나는데 담시 비가 그쳐 흐린 날씨엔 어떤 모습일까 들어가봤다.


날씨가 흐리니 지난번에 왔을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안개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듯...








오늘은 소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저 멀리 뭔가 움직이는게 있다...


노루다!!!

소똥들 때문에 잽싸게 차로 뛰어가지는 못하고 ...ㅋ 

소똥들을 피해 가서 탐아빠를 마운트하고 왔다...


가까이 갈 수록 나를 쳐다보는 녀석들이 늘어나더니...

이 이상의 거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바로바로 도망가더란...

결국 난 저 녀석들의 식사를 방해한 놈이 되버렸다...ㅋ


이 놈이 대장인듯...

내가 가까이 가면 짖었다(?)

정말 개 비슷한 소리를 냈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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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변과 금능으뜸원해변은 가까이 붙어 있는 해변으로 두 해변 모두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 그리고 바로 앞에 비양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변이다.


남쪽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금능으뜸원해변이 먼저 나온다.

모래사장이 짧지만 곱고 하얀 모래가 푸른 바다와 잘 어우러져 있다.

단점이라면 시끄러운 중국사람들을 만났다는거...



금능으뜸원해변에서 1분거리에 협재해변이 있다.

금능으뜸원해변보다 백사장이 더 넓게 펼쳐져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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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섬 일출 후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우연히 들렀다.


산방산은 종모양의 분화구가 없는 종상화산이다.

높이와 둘레가 백록담과 같아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

산방굴이라는 자연석굴이 있고 고려때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는 불상이 있어 산방굴사라고도 한다.


난 당연히 저기 올라갈 생각은 없다.ㅋ


용머리해안은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응회암 바위가 침식을 받은 해식절벽으로 바닷가의 길을 따라 절벽을 구경하게 되어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통제시간이었다.

알고보니 관람로가 바다에 바로 연해있어서 만조때나 파도가 높을때는 통제를 하고있었다.

달의 영향과 날씨의 영향을 받으므로 그날그날 통제시간이 바뀌게 된다.


따라서 가기 전에 미리 개방시간을 알고 가는게 좋은데...

산방산 관리사무소 (064-794-2940)으로 문의하거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에서 모슬포의 조석예보를 확인하여 저조시간 전후로 2-3시간 정도 개방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울타리 밖에서 구경만....

만조떄라 관람로가 물에 잠겨있다..


송악산, 형제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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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출 포인트 중 하나인 형제섬을 찾았다.


요즘 일출 시간은 대략 6시30분...

6시쯤 송악산 입구에 도착...

아직 해뜰 시간은 아니지만 주변은 밝아오기 시작한다...


내가 있는 곳은 구름 한점 없지만...

먼 바다에 구름이 많아 수평면 위로 해가 올라오는 것을 보기는 힘들듯...


산방산과 형제섬



형제섬과 송악산



송악산 절벽에는 일제가 만들어 놓은 진지동굴이 있다.

아픈 역사의 현장...

붕괴 위험 때문에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해는 이미 떴으나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니 구름 위로 해가 고개를 내밀었다...







ND400 필터 끼우고 장노출도 한번 해보고...



Canon EOS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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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50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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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중 하나이다.

기생화산임에도 다른 것들처럼 오름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특이한 형태 때문이다.


산 위에 분화구가 있는 형태인 오름과 달리 산굼부리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들판에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 형태를 마르(Maar)형 분화구라고 하고 세계적으로도 몇 개 없어 가치가 높다고한다.

분화구 자체도 한라산의 그것보다 더 크고 깊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는 넓은 억새 밭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는 중간에 있는 잔디밭


사슴상이 있는 이유는 산굼부리에 전해지는 전설 때문이다.

내용은 좀 황당해 보이긴 하지만.. 전설이 다 그렇지 모...ㅋ

산굼부리의 신화와 전설



산굼부리의 분화구

언뜻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너 나무들의 크기를 생각하면....



내려올 때는 반대쪽 억새밭 쪽으로...











Canon EOS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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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이다.

500년에서 1000년 가까운 나이의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자림은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1970년대 숲을 조사할 때는 비자나무에 넝굴식물들이 뒤덮어 있어 길 잃기도 쉽고 으스스했다고한다.

지금은 덩굴식물들을 많이 걷어내고 비자나무 마다 번호를 붙여 관리하고 있었다.


진입로.


벼락 맞은 비자나무.

벼락이 떨어져 반은 타버리고 나머지 반만 남아있다.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을 문지르면 피부병이 없어진다는...


숲 입구.

표지판을 따라 탐방로를 걸어가면 된다.


이왕 온거 A코스로 가야지.ㅋ


이렇게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한낮에도 해가 들지 않아 걷기 수월하다.




바닥은 송이로 되어있다.





중간쯤 가다보니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다.

하긴 이런 숲을 거닐며 전화를 받는것도 좋진 않아 보인다.


중간에 교차로가 나온다.

왼쪽길로 가면 돌아나가는 B코스이고 

오른쪽 오솔길로 가서 한바퀴 돌아내려오면 정면에 보이는 길로 내려오게 된다.



오솔길로 들어서면 처음 탐방로보다 좁은 길이 이어져있다.



한참을 걷는데 앞에 무언가 가로질러 간다.

뱀이다. ㅋㅋ





투구꽃





새천년 비자나무.


사랑나무.



처음 만났던 교차로에서 오른쪽길로 빠지면 돌아나가는 길.

돌담길로 꾸며져 있다.



Canon EOS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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