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후반에 설립된 성당.

주변의 고목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이런저런 촬영도 많이 하는 곳이다.

신유, 병인박해때 순교한 분들의 현양비도 있고 

성당 건물 주변으로 오솔길을 따라가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과정을 조형물로 만들어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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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이 지중해풍으로 지어져 있어 지중해마을이라 불린다.

입구에 Blue Crystal Village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공식 명칭인듯...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지중해마을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 가보면 그닥....

건물 도색만 그렇게 되어있지 안에서 돌아다녀 보면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마을이 지향하는 바가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몇몇 맛집들과 카페들이 있으니 공세리성당, 아미미술관과 묶어서 오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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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는 전남 신안군 무안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섬이지만 바다 위를 지나는 다리 두 개만 건너면 갈 수 있으니 육지나 마찬가지.

문화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2위에 오른 곳이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단일 염전으로는 최대 크기인 태평염전도 있고 뷰가 나쁘지 않은 곳이라

휴가를 내어 찾아갔다.


그러나 그러면 그렇지.

서울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맑던 날씨가 증도에 도착하니 흐려져 하늘은 회색이요

둘째날은 심지어 비까지...


그래서 사진은 망....ㅜㅜ


염전 입구 옆에 낙조전망대가 있어서 여기에 오르면 염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래는 염전 위에 드리우는 황금빛 햇살을 기대했으나 ... 젠장...


태평염생식물원도 햇빛을 받아야 좀 더 이쁜 붉은색이 나올텐데...

이곳은 자연갯벌에 자생하는 갖가지 염생식물들과 갯벌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둘째날은 심지어 비까지...

비온다고 숙소에만 있을 수는 없어 한손엔 우산들고 다른 손엔 카메라 들고...


증도에 있는 또다른 낙조 전망대.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가 같이 있는 곳이다.


여기도 날씨만 좋았으면 정말 괜찮았을듯..




짱뚱어다리.

갯벌 위를 걸어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어둔 다리.

짱뚱어가 뛰노는걸 볼 수 있다고는 하는데....





짱뚱어 다리를 건너면 우전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는 짱둥어 해수욕장이 나온다.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쭉 이어져있는 모래사장을 걸어와도 이곳에 올 수 있다.


태평염전 입구에 있는 소금박물관.

크지 않지만 잘 꾸며 놓았다.







증도 여행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것은 

증도 들어가기 전 함평 화랑식당에서 먹은 육회 비빔밥.

장과 비계를 같이 넣어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육회가 싫은 사람은 고기를 익혀달라고 해도 되고 낙지 비빔밥을 먹어도 된다.

같이 나오는 국물과 선지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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