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섬 일출 후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우연히 들렀다.


산방산은 종모양의 분화구가 없는 종상화산이다.

높이와 둘레가 백록담과 같아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

산방굴이라는 자연석굴이 있고 고려때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는 불상이 있어 산방굴사라고도 한다.


난 당연히 저기 올라갈 생각은 없다.ㅋ


용머리해안은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응회암 바위가 침식을 받은 해식절벽으로 바닷가의 길을 따라 절벽을 구경하게 되어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통제시간이었다.

알고보니 관람로가 바다에 바로 연해있어서 만조때나 파도가 높을때는 통제를 하고있었다.

달의 영향과 날씨의 영향을 받으므로 그날그날 통제시간이 바뀌게 된다.


따라서 가기 전에 미리 개방시간을 알고 가는게 좋은데...

산방산 관리사무소 (064-794-2940)으로 문의하거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에서 모슬포의 조석예보를 확인하여 저조시간 전후로 2-3시간 정도 개방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울타리 밖에서 구경만....

만조떄라 관람로가 물에 잠겨있다..


송악산, 형제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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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출 포인트 중 하나인 형제섬을 찾았다.


요즘 일출 시간은 대략 6시30분...

6시쯤 송악산 입구에 도착...

아직 해뜰 시간은 아니지만 주변은 밝아오기 시작한다...


내가 있는 곳은 구름 한점 없지만...

먼 바다에 구름이 많아 수평면 위로 해가 올라오는 것을 보기는 힘들듯...


산방산과 형제섬



형제섬과 송악산



송악산 절벽에는 일제가 만들어 놓은 진지동굴이 있다.

아픈 역사의 현장...

붕괴 위험 때문에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해는 이미 떴으나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니 구름 위로 해가 고개를 내밀었다...







ND400 필터 끼우고 장노출도 한번 해보고...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Canon EOS 650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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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기를 찾은 이유는 노루 사진을 찍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렌즈도 70-200mm을 마운트해서 들어갔는데....


노루생태관찰원은 거친오름 주변에 노루를 방목하고 있는 곳이다.

약 200마리의 노루가 있다고 하고, 노루생태관찰원 자체가 숫모르 편백숲길의 일부이다.

한라생태숲, 절물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이 다 한통속이다. ㅋ



입구에 있는 노루 조각.


들어서면 노루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가까이서 노루들을 볼 수 있다.

노루는 암컷은 뿔이 없고 숫컷만 뿔이 있다.




노루들 곁을 지나 거친오름 숲길관찰로로 들어섰다.

뛰어다니는 노루들을 상상하며...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ㅜㅜ


노루는 굉장히 예민하고 겁이 많으며 민첩한 동물이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지향사격 자세로 사주경계 철저히 하며 산길을 타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이름대로 거친 길을 70-200mm을 들고 올라가자니 지향촬영(?) 자세로 오를 수는 없고 어깨에 메고 오를 수 밖에 없는데..

노루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손이 갈때 쯤이면 이미 노루는 보이지 않고 부시럭 소리만 들리게 되니 여기서는 노루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여기서 노루 사진을 찍으려면 전투복에 얼굴 위장을 하고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매복을 하고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았다...



투구꽃은 어디를 가도 눈에 띈다.


거친오름을 오르다가 처음 나오는 전망대에서 보면 제주4.3평화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간중간에 노루 모양의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거친오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난 올라가지 않았다. ㅋㅋ


그렇게 거친오름 관찰로를 거칠게 돌고 내려와 처음 있던 노루들 사진을 더 찍어보았다.
















Canon EOS 6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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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중 하나이다.

기생화산임에도 다른 것들처럼 오름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특이한 형태 때문이다.


산 위에 분화구가 있는 형태인 오름과 달리 산굼부리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들판에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 형태를 마르(Maar)형 분화구라고 하고 세계적으로도 몇 개 없어 가치가 높다고한다.

분화구 자체도 한라산의 그것보다 더 크고 깊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는 넓은 억새 밭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는 중간에 있는 잔디밭


사슴상이 있는 이유는 산굼부리에 전해지는 전설 때문이다.

내용은 좀 황당해 보이긴 하지만.. 전설이 다 그렇지 모...ㅋ

산굼부리의 신화와 전설



산굼부리의 분화구

언뜻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너 나무들의 크기를 생각하면....



내려올 때는 반대쪽 억새밭 쪽으로...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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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이다.

500년에서 1000년 가까운 나이의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자림은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1970년대 숲을 조사할 때는 비자나무에 넝굴식물들이 뒤덮어 있어 길 잃기도 쉽고 으스스했다고한다.

지금은 덩굴식물들을 많이 걷어내고 비자나무 마다 번호를 붙여 관리하고 있었다.


진입로.


벼락 맞은 비자나무.

벼락이 떨어져 반은 타버리고 나머지 반만 남아있다.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을 문지르면 피부병이 없어진다는...


숲 입구.

표지판을 따라 탐방로를 걸어가면 된다.


이왕 온거 A코스로 가야지.ㅋ


이렇게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한낮에도 해가 들지 않아 걷기 수월하다.




바닥은 송이로 되어있다.





중간쯤 가다보니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다.

하긴 이런 숲을 거닐며 전화를 받는것도 좋진 않아 보인다.


중간에 교차로가 나온다.

왼쪽길로 가면 돌아나가는 B코스이고 

오른쪽 오솔길로 가서 한바퀴 돌아내려오면 정면에 보이는 길로 내려오게 된다.



오솔길로 들어서면 처음 탐방로보다 좁은 길이 이어져있다.



한참을 걷는데 앞에 무언가 가로질러 간다.

뱀이다. ㅋㅋ





투구꽃





새천년 비자나무.


사랑나무.



처음 만났던 교차로에서 오른쪽길로 빠지면 돌아나가는 길.

돌담길로 꾸며져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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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돌하르방공원은 돌하르방을 테마로 개인이 11년 동안 가꾸어 놓은 사립미술관이다.

사립이라 입장료도 7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돌하르방의 역사도 알 수 있고 다양하게 재해석한 돌하르방들을 볼 수 있어 가볼만한 곳이다.


돌하르방은 제주도에만 있는 독특한 석상이다.

조선시대 제주도에는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1목 2현이 있었는데, 돌하르방은 1목2현의 성문 앞에 서 있던 돌조각상이다.

다른 말로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두릉머리 등으로 불렀고, 문헌에는 옹중석이라 쓰기도 했단다.

돌하르방은 수호신적 기능, 주술종교적 기능, 위치 표식적 기능, 금표적 기능 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돌하르방은 돌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어로 1972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공식 용어가 되었다.





세 곳의 돌하르방은 각각 생김새가 다르다..

우리가 흔히 돌하르방 하면 떠올리는 것은 제주목 돌하르방이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모두 24기가 있었는데 1기는 분실되었고 나머지가 제주도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크기가 크고 섬세하며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정의현 돌하르방은 모두 12기로 정의성 터에 모두 보존되어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 보다는 작고, 대정현 돌하르방 보다는 크며 정돈된 느낌을 준다.


대정현 돌하르방은 모두 12기로 지금은 원래 자리가 아닌 인근에 흩어져있다고 한다.

다른 것들에 비해 작고 앞면만 조각되어 있으며 섬세하지 못하다.

얼굴은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이다.


딱 봐도 주술적 기능을 했을 것 같은 돌하르방.ㅋ





돌하르방에 대해 공부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재해석된 돌하르방들과 다른 작품들이 있다.

숲길을 거닐며 감상하면되고 끝 무렵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송이석으로 만든 돌하르방을 파는 상점도 있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제주도 각지에서 파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의 돌하르방 보다는 여기서 파는 돌하르방이 훨씬 좋아보인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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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은 용암이 흘러가며 만들어진 용암동굴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cave라고 하지 않고 lava tube라고 한단다.


제주도에는 160개 이상의 용암동굴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만장굴은 수십만년 동안 내부의 형태와 지형, 동굴생성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만장굴은 1946년 김녕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짚신에 횃불을 들고 1년여에 걸쳐 탐험하여 제1입구부터 제3입구까지 발견했다고 한다.

한때 만장굴이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만장굴 이외 김녕사굴 등 몇개의 동굴 길이를 합해 13,268m로 측정했기 때문이고, 현재는 만장굴만 7,416m로 측정하고 있다.

만장굴의 길이에 대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만장굴, 김녕사굴, 용천동굴 등이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 만들어진 용암동굴이어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고 불리우기 때문이다.

실제 만장굴은 김녕사굴에 편입되는 형태로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있기도 하다.


일반에게 공개된 구간은 제2입구에서 제3입구쪽으로 1km정도이며, 나머지 구간은 안전 문제, 생태계 보존 문제 등으로 공개되어있지 않다.



제2입구...

여기를 통해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터널 같은 동굴이 펼쳐진다.


용암유선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면서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물.


용암종유

용암이 흐르면서 열기에 의헤 천장 표면이 녹아 만들어진 구조물.


큐폴라

동굴이 좁아지는 부분에서 압력에 의해 천장이 높아진 곳.


용암표석

용암과 함께 흘러가던 암석이 굳어져 형성된 구조.


거북바위

용암표석의 일종으로 거북이 모양이라서...


용암발가락

상층굴을 흐르던 용암이 바닥이 무너지면서 하층굴로 쏟아져 내리며 형성된 구조. 

코끼리 발가락 모양이라...ㅋ


용암유석

역시 용암의 열기에 의해 벽면이 녹아 만들어진 구조.


용암석주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기둥모양으로 굳어진 것.


여기까지 오면 공개 구간이 끝나고 들어온 길을 돌아나가면 된다.

만장굴 인증샷 포인트. ㅋ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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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은 사람키보다 훨씬 큰 나무로 미로를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길 찾아 가는 재미도 있거니와 작은 정원에 볼거리도 있고 정원에서 노는 고양이들도 있다..


미로를 통과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선물도 준다는데 난 어린이가 아니라...ㅋ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 정면에 보이는 전망대를 통해 내려오면 된다.


난 15분 정도 걸린듯...ㅋ


이렇게 키큰 나무로 미로를 만들어 놓았다.


미로에서 빠져나와 저 종을 울리면 통과~


미로 중간에 있는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전망대...

여기까지 오면 절반은 온 것이다.


드디어 미로 통과!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한번 돌려주고...


미로 앞에 있는 정원..








매표소 바로 옆에 야옹이 놀이터가 있다..

나름 스크레쳐도 있고, 한쪽으로 사료도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는데...


고양이들은 이렇게 미로 앞 공원에서 놀고 있었다.

아가가 다가가서 만져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나중엔 발라당도 하더라는 ㅋ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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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와 송악산 사이 너른 들판에 알뜨르비행장이 있다.

지금은 실제 가보면 그저 넓은 풀밭 만이 존재한다.


알뜨르비행장은 소위 대동아공영 시절 일본의 중국 공격기지였다.

이후 전세가 역전되고 일본이 수세에 몰리면서 미국이 일본 본토를 공격할 만한 7개의 루트를 정해 "옥쇄"를 감행하는 본토 방어기지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이런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당시 7만 5천명 인구의 제주도민 중 매일 5천명을 동원했다고 한다.


이 정도 되면....

그 역사의 교훈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잘 보존해야하는 것 아닌가?


오늘 가 본 알뜨르비행장은 그런 면에서 실망스러웠다.

비행장은 네 차 네비에는 아예 뜨지도 않아 네이버지도를 보고 찾아 가야 했으며...

가는 길 어디에도 알뜨르비행장이라는 이정표는 보이지 않았다...

겨우 비포장길을 달려 간 비행장 입구는 굳게 잠겨 있었고 ...

일본 전투기들이 숨었던 격납고는 밭 사이에 덩그러니 흉물스럽게 남겨져 있었다..


정석비행장과 함께 알뜨르비행장도 제2제주공항의 후보지라고 한다...

훗날 여기 공항이 들어서면...그래서 그나마 남아있는 일제의 흔적을 다 밀어버린다면...?

공항이 생기더라도 격납고 하나만이라도 남겨 잘 보존하고 교훈으로 삼으면 좋으련만...


알뜨르 비행장은 이렇게 풀만 무성히 자라는 허허벌판이다.

입구는 굳게 잠겨있다.


이 벌판에서 5분정도 가면 격납고들과 비행기 모형이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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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목장은 말과 소가 있는 목장이다...

제주도의 수 많은 목장 중에서도 출사지로 오르내리는 이유는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 때문이다..


테쉬폰은 이라크의 지명으로 그 곳에서 유래한 건축양식을 그대로 테쉬폰이라고 부른다.

곡선형으로 연결된 쇠사슬형태의 구도 덕분에 오랜 세월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이라크에는 2000년 이상된 건물도 있다고 한다.


성이시돌목장에 있는 테쉬폰은 더 이상 사용되는 건물은 아니지만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셀프 웨딩 촬영도 많이 하고 있어 오늘 내가 찾은 날도 한 커플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목장 한 가운데 있는 테쉬폰.

1961년에 목장의 숙소로 지었다고 한다.




저 분은 웨딩촬영 중....




카니발 타고 와서 옷까지 갈아 입으며....ㅎㅎ

그것도 추억이 될 것 같긴하다...



넓은 들판에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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