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chstagsgebäude (Reichstag Building)은 브란덴부르크 문 바로 북쪽에 위치한 독일의회의사당이다.

1894년에 지어졌고 1918년 사회민주당 의원이 창문에서 공화제를 선포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2차세계대전때 크게 훼손 되었다가 분단 중 재건되었고 1990년 통일 이후 독일 연방의회의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 옥상에는 Dome이 있고 주변으로 베를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국회의사당이다보니 아무때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홈페이지에서 미리 방문 예약을 해야하며

정해진 시간에 여권을 반드시 지참하고 가야한다.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서나 볼 수 있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하는 것도 당연.


방문 예약: Visiting the Bundestag


Lecture도 있고 guided tour도 있으나 어차피 한글 지원은 안되니 Visit to the Dome 만 예약해도 무방하다.


야경이 좋다고 해서 좀 늦은 시간을 예약했으나 베를린이 밤이 휘황찬란한 도시가 아닌지라 생각보다 좋은 뷰가 나오지는 않았다.

오히려 해지기 한시간 전후 골든 아워로 예약을 하는게 아름다운 베를린 하늘을 볼 수 있을것 같다.




1층 입구에 독일 국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일반 관람객은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옥상으로 올라간다.

왼쪽에 두툼해 보이는 문은 이중으로 된 유리문인데 한쪽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중간 공간으로 다 들어오면 열렸던 문이 닫히고 반대쪽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절대 양쪽 문이 동시에 열리는 법은 없다. 테러 방지용인듯...


옥상 Dome 안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고 주변에 나선형 비탈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가 내려오며 주변 구경을 하면 된다.




실제 의회가 열리는 의사당 내부가 보이기도 한다.


Dome 밖 옥상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데.

야경이 아주 좋은 도시는 아니다.


멀리 불빛이 보이는 곳이 Sony Center.

왼쪽 앞이 브란데부르크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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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광장에서 브란덴부르크 문 쪽으로 걸어내려오다보면 미국대사관 직전 오른쪽에 장방형의 조형물들이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홀로코스트로 유럽에서 희생당한 유대인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비석이자 관을 상징하는 조형물들 2,711개가 다양한 높이로 만들어져 있다.

조형물들 사이를 걸어가는 것은 상관없으나 위에 올라가는 것은 금기라고 한다.


밤에 걸어가다 보니 묘지 같은 느낌이 들어 으스스 했다.

낮에 오면 조금 느낌이 다를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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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Gallery는 베를린 장벽 일부를 보존하여 미술 공간으로 조성된 곳이다.

1.3km에 걸쳐서 늘어서 있는 장벽에 다양한 Graffiti 들이 그려져 있다.


S-bahn의 Ostbahnhof 역과 Warschauer 역 사이 슈프레 강가에 위치하고 있으니 둘 중 편한 곳에서 내려서 다른 역까지 걸어가면서 구경하면 좋다.


East side gallery 끝에는 Oberbaum Bridge 가 있는데 베를린의 landmark 중 하나이다.

1732년에 나무다리로 지어져서 1879년에 대대적인 개축을 통해 2층 다리로 만들어졌고 현재는 아랫층으로 차들이 다니고 윗층으로 U-bahn 이 지나고 있다.


왼쪽이 옛날 동독지역이고 오른쪽으로 슈프레 강이 있다.





역시 왜 한글 낙서가 없나 했음...






이게 아주 유명한 그림...


멀리 Oberbaum bridge가 보인다.



1800년대에 벽돌로 이런 2층 다리를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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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가보지 않은 사람도 아는 문.
이름은 몰라도 아 저거~ 하는 문.

1791년에 완공된 브란덴부르크 문은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 베를린에 평화의 상징으로 세운 관문이다.

건설 당시에는 평화의 문(Fridenstor)라고 불렸다.

문 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 에이레네와 4두 마차 조각상이 있다.


하지만 이름과 다르게 브란덴부르크 문을 통한 첫 개선식은 나폴레옹의 차지였고 4두 마차 상까지 빼앗겼다가 되찾았다.

그 이후로 이 문은 승리의 상징이 됬고 여신상도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로 바뀌게 된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심하게 훼손되었다가 재단장되었으며

냉전 시기에는 베를린 장벽에 의해 이 문에 검문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지금은 베를린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이며

주변으로 각국의 대사관들이 몰려 있기도 하고

베를린에서 마라톤 경기가 열리면 출발점과 결승점이 되기도 한다.


좌우지간 베를린에 갔으면 꼭 한번은 가보게 되는 곳.


해질녁에 방문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조명이 들어오니 오히려 더 볼만했다.




브란덴부르크 문 건너에는 전승기념탑까지 쭉 뻗은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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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palace를 다 보고 나와 궁전을 빙 돌아 뒷쪽으로 가면 정원이 나온다.

말이 정원이지 이건 공원이라고 봐야함.






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바로 옆에 슈프레 강이 흐르는데 그 지류가 마치 연못처럼 되어 있고

오리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헤엄쳐 다니고 있다.



정원 북서쪽에 있는 Mausoleum

왠지 분위기가 귀신 나올거 같지 않음?

맞다 여기는 묘지다.

이 왕가에 누구누구가 모셔져 있다는데 그거 일일히 나열하고 싶지는 않다.

난 태정태세문단세만으로도 힘들다.

실제 모습을 조각해 놓은 석관은 인상적.







공원 북동쪽으로 가면 Belvedere가 나온다.

여기는 원래 Teahouse란다.

차 마시려고 건물 따로 짓는 ...

지금은 다양한 도자기들을 전시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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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엔 '성'이라고 나오지만 '궁전'이라 부르는게 맞을 것 같다.

베를린에서 가장 큰 궁전.

S-bahn이나 버스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17세기말에 지어진 아주 화려한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이다.

제2차세계대전 때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재건축 되었고, 아직도 일부는 공사중이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1세가 왕비인 소피 샤를로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선물로 지어주었단다.

역시 금수저는 선물 클라스가 다르다. ^^;;


전면에 가로로 길죽한 궁전이 있고 뒷쪽으로 넓은 정원...넓이로 보면 공원... 이 있다.

입장료를 받지만 궁전을 관람하기 위한 입장료이고 뒷쪽 정원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여기서 조깅하는 사람도 있더라...

단 정원 안쪽에 있는 Belvedere나 Mausoleum 같은 작은 건축물 들도 전체를 볼 수 있는 티켓을 끊지 않으면 따로 입장료를 내야한다.


궁전은 Old palace, New wing, Theater building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안하게도 부분마다 쉬는 날이 다르다.

예를 들면 Old palace는 월요일이 쉬는날이면 New wing은 화요일이 쉬는날...

Old palace가 제일 볼만하다고 해서 화요일에 가보았다.


날씨가 좀 좋아서 파란 하늘이 배경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궁전 내부는 방 하나하나가 모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특히 소피 샤를로떼 왕비가 동양 도자기를 좋아해서 

곳곳에 딱 보면 중국거 같은... 딱 보면 일본거 같은 도자기들이 놓여져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마다 정장을 말끔하게 입은 사람이 서 있으면서 자유롭게 관람하되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만지지 말아야할 것을 만진다던가... 사진찍을때 플래쉬를 터트린다던가.. 하면 바로 제지를 하여 

보존을 잘 하고 있었다.


궁전을 다 봤으면 길다란 궁전을 돌아 정원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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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이었던 CityCube Berlin

상당히 큰 규모의 컨벤션 센터로 킨텍스와 비슷한 느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가장 가까운 역은 Messe Sud

S5 Spandau행을 타고 가면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린 듯...





베를린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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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베를린 동물원 맞은 편에 위치한 교회이다.

1890년대에 지어졌고 제2차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되었는데 파괴된 구관은 그대로 두고 옆에 신관 예배당을 지었다.

구관은 자그마한 박물관으로 이용되어지고 있다.


Berlin Zoologischer Garten 역에서 가까운데 이 역이 서독 시절 중앙역 역할을 하던 역인데다가 이 역 바로 앞은 100번 200번 버스가 지나가서 나름 관광교통 중심지라 접근성은 아주 훌륭하다.

역 바로 앞에는 커리부어스트로 유명한 Curry 36도 있고 이런 저런 쇼핑몰들도 있어 교회도 보고 주변도 둘러보면 좋다.









교회 맞은 편에 Block House 라는 스테이크 집이 있는데 맛이 괜찮으니 일정 중 한번 식사 하는 것도 좋다.

티본 스테이크가 300g 정도. 미국에서 먹은 680g에 비하면 모...


저녁을 먹고 나와 보니 야경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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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직항이 없어서 경유를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내가 가려는 날짜에 제일 적당한 항공편이 파리를 경유하는 항공편이었다.

덕분에 인천에서 파리까지 A380을 타보는 기회가 생겼다.


파리 샤를드골공항은 정말 크고 아름다운 공항이었다.

그리고 유럽은 미국과는 다른 허술한(?) 입국심사가 인상적이었다. ㅋㅋ


숙소 근처에 있는 Savignyplatz역

여기서 S-bahn을 타고 4정거장만 가면 학회장에 갈 수 있었다.


독일 전철은 S-Bahn이 있고 U-Bahn이 있는데 S-Bahn은 주로 지상으로 다니고 U-bahn은 주로 지하로 다닌다.

지상철/지하철인줄 알았는데 꼭 그런건 아닌듯...


베를린은 대중교통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서 베를린에 처음 가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역간 그리고 정류장간 거리가 짧고 구글맵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도 우리나라처럼 미친듯이 길이 막히는 경우는 드물어서 대중교통만으로 충분히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다.

구글맵으로 경로 탐색해서 가면 아주 좋다. ㅎㅎ


우리나라처럼 한 철로에 한 개의 노선만 다니는 경우는 드물고. 같은 노선이라도 종착역이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타기 전에 노선 번호와 종착역을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


독일은 대중교통 이용이 개방식이다.

개찰구도 없고 플랫폼에 자판기에서 알아서 표를 끊으면 된다.

표를 끊고 나서 뒤쪽 작은 기계에 표를 넣어 탑승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이거 안했다가 걸리면 대박.

(참고로 프랑크푸르트는 표를 구입하면 시간이 찍혀 나온다.)


베를린에 있는 동안 매일 여러번 전철과 버스를 탔지만 한번도 표 검사 당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걸리면 벌금도 벌금이지만 양심불량자, Ugly Korean이 되버린다.





포츠담 광장 맞은편에 있는 Sony Center

음식점, 상점, 극장 등이 몰려 있는 mall이다.

여기를 우리나라 국민연금공단이 매입했다는....




기타 돌아다니며 막 찍은 사진들...ㅋ

독일은 치안이 좋아서 밤에 걸어다녀도 위협이 될만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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