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길은 한라산 남쪽으로 돌아 1100고지를 넘어가기로 했다...
해안가를 따라가는 1132번 지방도도 있지만 차가 많은 길이라...
한라산 기슭을 따라가는 1115번 지방도로 방향을 잡았다...
선택은 탁월했다...
쭉 뻗은 2차선 도로를 나혼자 달리는 기분이란...
썬루프도 열고 창문도 내렸더니 에어컨을 켰을 때 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하늘이 펼쳐졌다...
Canon EOS 6D
+ Canon EF 24-105 f/4L IS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