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는 성스럽다는 뜻이다.

울창한 숲길을 조용히 걷다 보면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줌마들 떠드는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제주 관광 삼적은 짱깨, 아줌마, 수학여행온 학생들이다. ㅡㅡ;


사려니숲길은 물찻오름을 중심으로 십자로 길이 나있고 동서남북 4방향으로 입구가 있다.

제일 많이 이용하는 곳은 북쪽 입구이지만 사람 많은걸 싫어하는 나는 동쪽 붉은오름 쪽으로 갔다.

오늘은 중간에 삼거리까지 왕복하는게 목표.

















부시럭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노루가 있었다.




붉은오름쪽 입구에서 월든삼거리까지 1시간정도.

북쪽 입구까지가면 2시간30분에서 3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북쪽입구.

왼쪽은 평소에는 통제구역인 사려니오름 방면.













Canon EOS 6D

 + Canon EF 24-105mm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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