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 '성'이라고 나오지만 '궁전'이라 부르는게 맞을 것 같다.

베를린에서 가장 큰 궁전.

S-bahn이나 버스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17세기말에 지어진 아주 화려한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이다.

제2차세계대전 때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재건축 되었고, 아직도 일부는 공사중이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1세가 왕비인 소피 샤를로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선물로 지어주었단다.

역시 금수저는 선물 클라스가 다르다. ^^;;


전면에 가로로 길죽한 궁전이 있고 뒷쪽으로 넓은 정원...넓이로 보면 공원... 이 있다.

입장료를 받지만 궁전을 관람하기 위한 입장료이고 뒷쪽 정원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여기서 조깅하는 사람도 있더라...

단 정원 안쪽에 있는 Belvedere나 Mausoleum 같은 작은 건축물 들도 전체를 볼 수 있는 티켓을 끊지 않으면 따로 입장료를 내야한다.


궁전은 Old palace, New wing, Theater building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안하게도 부분마다 쉬는 날이 다르다.

예를 들면 Old palace는 월요일이 쉬는날이면 New wing은 화요일이 쉬는날...

Old palace가 제일 볼만하다고 해서 화요일에 가보았다.


날씨가 좀 좋아서 파란 하늘이 배경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궁전 내부는 방 하나하나가 모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특히 소피 샤를로떼 왕비가 동양 도자기를 좋아해서 

곳곳에 딱 보면 중국거 같은... 딱 보면 일본거 같은 도자기들이 놓여져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마다 정장을 말끔하게 입은 사람이 서 있으면서 자유롭게 관람하되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만지지 말아야할 것을 만진다던가... 사진찍을때 플래쉬를 터트린다던가.. 하면 바로 제지를 하여 

보존을 잘 하고 있었다.


궁전을 다 봤으면 길다란 궁전을 돌아 정원으로 가보자...


A6000 / SEL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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