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이다.

500년에서 1000년 가까운 나이의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자림은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1970년대 숲을 조사할 때는 비자나무에 넝굴식물들이 뒤덮어 있어 길 잃기도 쉽고 으스스했다고한다.

지금은 덩굴식물들을 많이 걷어내고 비자나무 마다 번호를 붙여 관리하고 있었다.


진입로.


벼락 맞은 비자나무.

벼락이 떨어져 반은 타버리고 나머지 반만 남아있다.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을 문지르면 피부병이 없어진다는...


숲 입구.

표지판을 따라 탐방로를 걸어가면 된다.


이왕 온거 A코스로 가야지.ㅋ


이렇게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한낮에도 해가 들지 않아 걷기 수월하다.




바닥은 송이로 되어있다.





중간쯤 가다보니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다.

하긴 이런 숲을 거닐며 전화를 받는것도 좋진 않아 보인다.


중간에 교차로가 나온다.

왼쪽길로 가면 돌아나가는 B코스이고 

오른쪽 오솔길로 가서 한바퀴 돌아내려오면 정면에 보이는 길로 내려오게 된다.



오솔길로 들어서면 처음 탐방로보다 좁은 길이 이어져있다.



한참을 걷는데 앞에 무언가 가로질러 간다.

뱀이다. ㅋㅋ





투구꽃





새천년 비자나무.


사랑나무.



처음 만났던 교차로에서 오른쪽길로 빠지면 돌아나가는 길.

돌담길로 꾸며져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풍경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생태관찰원  (0) 2013.10.05
산굼부리  (0) 2013.10.05
북촌돌하르방공원  (0) 2013.10.04
만장굴  (0) 2013.10.04
김녕미로공원  (0) 2013.10.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