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굼부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중 하나이다.
기생화산임에도 다른 것들처럼 오름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특이한 형태 때문이다.
산 위에 분화구가 있는 형태인 오름과 달리 산굼부리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들판에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 형태를 마르(Maar)형 분화구라고 하고 세계적으로도 몇 개 없어 가치가 높다고한다.
분화구 자체도 한라산의 그것보다 더 크고 깊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는 넓은 억새 밭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는 중간에 있는 잔디밭
사슴상이 있는 이유는 산굼부리에 전해지는 전설 때문이다.
내용은 좀 황당해 보이긴 하지만.. 전설이 다 그렇지 모...ㅋ
산굼부리의 분화구
언뜻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너 나무들의 크기를 생각하면....
내려올 때는 반대쪽 억새밭 쪽으로...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