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뒷편에는 매봉산이라는 야트막한 산이 있고 도곡공원이 조성되어있다.
그저 동네 사람들 운동가기 딱 좋은 산이다.
여기를 운동삼아 올라가봐야 겠다고 마음 먹은지 한달만에(^^) 올라봤다.
병원 후문쪽에 도곡중학교와 사이 틈새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삼호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만든 듯.
드디어 이 신발을 원래 용도대로 써먹게됬다.ㅋ
올라가는 중간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별관.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왼쪽이 내가 올라온길.
난 여기서 등 뒷쪽 매봉산 정상으로 가는걸로.
이정표 넘어 보이는 별관.
매봉산 정상.
운동기구들이 있는 흔한 동네 공원 모습이다.
이 비닐하우스 같이 생긴 건물 안에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운동기구들이 있다.
문 옆에 매봉조기회라고 써있는 걸보니 조기축구회처럼 아침에 운동하는 모임인가보다.
매봉산 정상에서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왔다.
처음 이정표 있던 곳에서 이번엔 원형광장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한참을 가다보니 이런 정자가 하나 나왔다.
여기가 원형광장인가?
아니었다.
정자 아래 쪽으로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었다.
운동기구도 많고 공터도 있고 정상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다.
매봉터널 남쪽으로 구룡터널을 향해 쭉 뻗은 도로가 보인다.
앗 왠 토끼?
알고보니 여긴 토끼를 풀어놓고 키우고 있었다.
동네 사람끼리 공동으로 키우는 듯 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는 녀석들이라 그런지 50mm 단렌즈로 가까이 찍으려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이제 하산해 볼까.
이정표를 따라 병원쪽으로 내려가기.
내려가다 보면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부턱대고 병원쪽으로 가면 병원 길 건너 도곡렉슬쪽으로 내려가게 된다는게 함정.
여기선 도곡중학교 쪽으로 가야한다.
매봉터널 북쪽 출구
이런 것도 준비되어 있다. ㅎㅎ
여기만 내려가면 병원 주차장 입구.
다 내려왔다.ㅎㅎ
Canon EOS 6D
+ Canon EF 50mm F/1.4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