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강원도로 여행 하기로 계획이 잡혀있었는데...
시기 적절하게 눈이 왔다...
사실 너무 많이 왔다...
강원도에 사는 사람들은 빡칠만큼 왔지만 관광객들에겐 눈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
전에 왔을때는 여름이었고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이 날은 몇일간 폭설이 내린 후 였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찾을 수가 없어서 (@.@) 반대쪽으로 돌아 들어갔고...
주차장은 눈에 파뭍힌 차들 사이사이 빈공간에 그냥 차를 대야 했다..
진입로 주변 나무에 쌓인 눈...
매표소를 지나 양 먹이주는 곳 까지만 2사람이 지날 정도로 제설이 되어있었고...
산책로는 폐쇄되어 있었다...
와이퍼가 아니었으면 자동차인줄 몰랐을듯....
대략 가슴 높이 정도 눈이 쌓여 있었다..
양떼 먹이 주는 곳 까지 올라가는 길 주변 설경...
양들은 양털(!) 코트를 입고 있어서인지 추워 보이지 않았다...ㅋ
양들을 지나 멀리 보이는 헛간까지만 사람 한명 지날 정도 길이 나 있었다..
동호회에서 오셨는지... 비싼 장비들로 무장한 나이 지긋한 진사님들이 여러분 계셨다...
헛간 안에서 둘러본 설경..
양 축사 주변..
눈 때문에 못보고 지나갈 뻔한 견공...
관광지에 사는 녀석이라 당연하겠지만 사람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Canon EF 17-40mm f/4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