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1년차 경연대회가 있는 날..
재작년 당시 의국장이었던 조인선생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호응이 좋아 매년 첫 텀에 시행하고 있다..
첫 회에는 Tie 경연대회로 시작하여 점점 발전하고 있다..
대회 시작 전 .. 준비 중인 선수들과 진행 총 책임을 맡은 3년차 정재욱 선생..
관중석(?)에 자리 잡은 멘토들...
상과 벌을 같이 받기로 되어 있어서 긴장감이 흐른다...ㅋ
이번 경연대회를 기획, 준비하고 진행을 맡은 3년차 정재욱 선생...
퀴즈 문제까지 모두 준비하고 고생 많이 했음...
나한테 욕도 많이 먹었고... ㅋㅋㅋㅋ
자기 소개 까지 준비했을 줄이야...ㅋㅋㅋ
김세훈 선생...
윤동섭 선생님 파트를 3년차와 같이 보고있다...
말이 적고 차분한 것 같지만... 숨어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ㅋ
김주영 선생...
LGI 강정현 선생님 파트를 보고 있다...
본인은 부끄럽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하나...
내가 보기엔 능구렁이...ㅋ
이용준 선생
갑상선 이용상, 김법우 선생님 파트를 보고 있다..
큰 키에 안 어울리게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이지은 선생
UGI 김종원 선생님 파트를 보고 있다..
잘 웃고 백치미도 있다..ㅋㅋ
안타깝게도 외과 레지던트로서는 욕먹기 좋은 스타일...
배숭준 선생
김재근 선생님 파트를 보고 있다..
남자다운 면모를 갖고 있다..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선전...
Tie, suture, 퀴즈 로 나누어 100점 만점으로 진행이 되는데...
첫 종목인 Tie
평소 연습량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 종목이었다..
자세는 다들 아직 어색하지만 연습을 많이한 사람은 확실히 달랐는데...
Tie에서 1등을 한 이지은 선생의 결과물...
이런걸 Tie라고 쓰고 예술이라고 읽는다...
첫 종목인 Tie 경연 결과
이제 멘토들도 슬슬 타기 시작하는데.... ㅋㅋㅋㅋ
두번째 종목인 suture...
Vertical mattress suture를 하도록 했다..
suture는 전반적으로 수준 이하였다..
needle holder 잡는 것도 어색하고...
아마도 수술방에 아직 많이 들어가지 않는 1년차 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요즘은 skin approximation에 suture보다는 stapler를 더 많이 쓰는 영향이기도 할 것이다..
Suture 종목에서 1등을 한 김주영 선생 결과물
모든 1년차들이 edge를 잘 맞추지 못하고 full layer를 떠버리는 오류를 범했다..
그나마 5분의 시간동안 4개 이상을 뜬 김주영이 1등...
마지막 종목 퀴즈!
배점도 높아 tie나 suture에서 부진했던 선수의 뒤집기가 가능했는데...
내 엔존 번호를 아는 사람이 없다니....ㅜㅜ
난이도 높은 문제였으나 이용준 선생이 정확히 맞추었다..
이외에도 수술기구 이름, liver anatomy, SIRS 정의, abdomen x-ray, 병동 간호사 이름 등의 문제들이 있었고
제일 많은 문제를 맞춘 배숭준 선생이 퀴즈 종목에서 1등을 차지했다.
최종 결과!!
최종 결과 1등을 차지한 배숭준 선생과 멘토 2년차 이장희 선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상으로 주었다.
2등을 한 김유나-이지은 조가 두고두고 아쉬워 했다는....ㅋㅋㅋ
의국장과 기념 촬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