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그리고 사진들...

쇠소깍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만들어진 계곡에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에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는 곳이다.

투명 카약과 테우로 유명하고, 깊은 웅덩이 때문인지 물 색깔이 다른 곳과 다르다.

쇠소깍 바로 옆에 있는 해변.

9월 1일부로 내년 여름까지 입수가 금지 됬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남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한라산을 넘어가는 도로는 2개다...

동쪽 1100고지를 넘어가는 길과 서쪽 5.16도로...

명칭에 대해 논란이 많은 길이다..

어쨌거나...

넘어가다 보니 아름다운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잠시 차를 세웠다...

나중에 찾아보니 "제주마방목지" 라고도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산진흥원 목마장" 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 공사중...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제주도에서 야간개장을 하는 몇 안되는 장소 중에 하나...

주로 커플들이 많이 가고 ...

여여 친구도 많이 가지만...

남남도 가끔 보였다... ㅋㅋ

19금 사진이 많으니 자신이 미성년자라고 생각되시면 뒤로 가시길 ㅋㅋㅋ

Canon EOS 6D

 + Sigma Art 35mm f/1.4 DG HSM

섭지코지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길은 한라산 남쪽으로 돌아 1100고지를 넘어가기로 했다...

해안가를 따라가는 1132번 지방도도 있지만 차가 많은 길이라...

한라산 기슭을 따라가는 1115번 지방도로 방향을 잡았다...

선택은 탁월했다...

쭉 뻗은 2차선 도로를 나혼자 달리는 기분이란...

썬루프도 열고 창문도 내렸더니 에어컨을 켰을 때 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하늘이 펼쳐졌다...

Canon EOS 6D

 + Canon EF 24-105 f/4L IS USM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구름이 잔뜩이더니 빗방울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방구석에만 있을 수는 없어 드라이브라도 하자고 집을 나섰는데..

다행히 섭지코지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섭지코지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해안의 기암괴석이 볼만한 곳이다...

드라마 촬영장소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관광객 중에 우리나라 사람보다 중국 사람이 더 많은 듯...

용왕의 아들이 선녀에게 반해 선녀를 따라 가려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 돌이 되었다는 선녀바위 혹은 선돌은 실제로는 용암이 나오던 통로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사진 감상만...ㅋ

Canon EOS 6D

 + Canon EF 24-105 f/4L IS USM

용연구름다리는 용연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만들어 놓은 구름다리이다.

제주 야경이 괜찮은 곳으로 자주 나오지만...

실제 가보면 명성에 비해 그닥...

처음엔 사진 안찍고 돌아서려 했다는...

불빛 화려한 다른 다리들을 많이 봤다면 실망할 수 있다...

용연계곡...

어디서부터 오는지는... 한라산일까?

계곡이 끝나고 바다와 만나는 곳에는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횟집 간판들만 없어도 더 보기 좋겠더라는...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차귀도는 제주 일몰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어차피 시간은 늦었고 답사겸 드라이브겸 차귀도 포구를 찾았는데...

깜깜한 바다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파도 소리만 들렸다...

심지어 횟집들도 문을 다 닫고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더란...

차귀도를 배경으로 일몰 사진을 찍는 곳은 차귀도 포구 외에 바로 옆에 수월봉도 있다...

이왕 온거 여기까지 가보기로 했다...

역시 보이는 건 없고...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인지 바람이 매우 많이 불었다...

사진은 한장 건졌다...ㅋ

수월봉 바로 옆에 있는 고산기상대...

별은 참 잘 보이더란...

나중에 여기서 별 사진 좀 찍어봐야겠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저녁시간에 곽지과물해변을 찾았다...

물론 일몰을 보기 위함이었으나...

병원 식당 저녁시간은 내가 일몰을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스름한 어둠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이왕 나선거 답사 겸 수월봉까지 가보기로....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용암이호 해안도로는 용두암 부근부터 이호해변까지 해안가를 따라 만든 드라이브 코스이다.

중간중간에 바다 구경을 할 수 있는 곳도 만들어 놓았고

용두암 부근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와보니 하늘이 너무 예뻤다...

열정의 진사님....

Featuring my SantaFe...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도두봉은 도두항과 제주공항 사이에 있는 얕은 봉우리다.

여기 정상에 전망대가 있고 제주공항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여 촬영 포인트로 추천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다보면 10분 정도면 올라가는 동네 뒷산이니 쉬엄쉬엄 올라가면 된다... 고 하지만...

경사가 대박 가파르고 날씨까지 더워서 땀께나 흘리고 올라갔다. ㅡㅡ;;

좌우지간 올라가니 공항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이 좋긴 했다.

마침 13 활주로로 이륙하는 이스타항공이 한편 있었다.

조금 전에 도두동 활주로 끝에서 처럼 비행기들은 25 활주로로 이착륙을 계속 하고 있었다.

착륙 중인 제주항공..

T'way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 끝으로 이동 중...

바로 이어서 에어부산 이륙...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 push-back 중인 대한항공...

그 사이에 이륙하는 진에어..

Push-back을 마치고 taxi 전 손 흔들고 있는 ground crew...

이때 착륙하고 있는 또 다른 대한항공...

막 착륙하기 직전인 비행기와 이륙을 위해 활주로 진입 직전인 비행기...

제주공항은 정말 바쁜 공항이다...

착륙한 대한항공이 유도로로 빠지자마자...

활주로 끝을 향해 내달리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륙하자마자 착륙하는 아시아나...

비행기 사진은 찍을만큼 찍었고...

올라갔던 가파른 길 반대 바다 쪽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던 중 멀리 보이는 이호테우해변과 말등대...

만선의 꿈을 안고 도두항을 빠져나가는 어선...

Canon EOS 6D

 + Tamron SP 70-300mm Di VC 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