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굼부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중 하나이다.

기생화산임에도 다른 것들처럼 오름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특이한 형태 때문이다.


산 위에 분화구가 있는 형태인 오름과 달리 산굼부리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들판에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 형태를 마르(Maar)형 분화구라고 하고 세계적으로도 몇 개 없어 가치가 높다고한다.

분화구 자체도 한라산의 그것보다 더 크고 깊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는 넓은 억새 밭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는 중간에 있는 잔디밭


사슴상이 있는 이유는 산굼부리에 전해지는 전설 때문이다.

내용은 좀 황당해 보이긴 하지만.. 전설이 다 그렇지 모...ㅋ

산굼부리의 신화와 전설



산굼부리의 분화구

언뜻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너 나무들의 크기를 생각하면....



내려올 때는 반대쪽 억새밭 쪽으로...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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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이다.

500년에서 1000년 가까운 나이의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자림은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1970년대 숲을 조사할 때는 비자나무에 넝굴식물들이 뒤덮어 있어 길 잃기도 쉽고 으스스했다고한다.

지금은 덩굴식물들을 많이 걷어내고 비자나무 마다 번호를 붙여 관리하고 있었다.


진입로.


벼락 맞은 비자나무.

벼락이 떨어져 반은 타버리고 나머지 반만 남아있다.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을 문지르면 피부병이 없어진다는...


숲 입구.

표지판을 따라 탐방로를 걸어가면 된다.


이왕 온거 A코스로 가야지.ㅋ


이렇게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한낮에도 해가 들지 않아 걷기 수월하다.




바닥은 송이로 되어있다.





중간쯤 가다보니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다.

하긴 이런 숲을 거닐며 전화를 받는것도 좋진 않아 보인다.


중간에 교차로가 나온다.

왼쪽길로 가면 돌아나가는 B코스이고 

오른쪽 오솔길로 가서 한바퀴 돌아내려오면 정면에 보이는 길로 내려오게 된다.



오솔길로 들어서면 처음 탐방로보다 좁은 길이 이어져있다.



한참을 걷는데 앞에 무언가 가로질러 간다.

뱀이다. ㅋㅋ





투구꽃





새천년 비자나무.


사랑나무.



처음 만났던 교차로에서 오른쪽길로 빠지면 돌아나가는 길.

돌담길로 꾸며져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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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돌하르방공원은 돌하르방을 테마로 개인이 11년 동안 가꾸어 놓은 사립미술관이다.

사립이라 입장료도 7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돌하르방의 역사도 알 수 있고 다양하게 재해석한 돌하르방들을 볼 수 있어 가볼만한 곳이다.


돌하르방은 제주도에만 있는 독특한 석상이다.

조선시대 제주도에는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1목 2현이 있었는데, 돌하르방은 1목2현의 성문 앞에 서 있던 돌조각상이다.

다른 말로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두릉머리 등으로 불렀고, 문헌에는 옹중석이라 쓰기도 했단다.

돌하르방은 수호신적 기능, 주술종교적 기능, 위치 표식적 기능, 금표적 기능 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돌하르방은 돌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어로 1972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공식 용어가 되었다.





세 곳의 돌하르방은 각각 생김새가 다르다..

우리가 흔히 돌하르방 하면 떠올리는 것은 제주목 돌하르방이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모두 24기가 있었는데 1기는 분실되었고 나머지가 제주도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크기가 크고 섬세하며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정의현 돌하르방은 모두 12기로 정의성 터에 모두 보존되어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 보다는 작고, 대정현 돌하르방 보다는 크며 정돈된 느낌을 준다.


대정현 돌하르방은 모두 12기로 지금은 원래 자리가 아닌 인근에 흩어져있다고 한다.

다른 것들에 비해 작고 앞면만 조각되어 있으며 섬세하지 못하다.

얼굴은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이다.


딱 봐도 주술적 기능을 했을 것 같은 돌하르방.ㅋ





돌하르방에 대해 공부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재해석된 돌하르방들과 다른 작품들이 있다.

숲길을 거닐며 감상하면되고 끝 무렵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송이석으로 만든 돌하르방을 파는 상점도 있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제주도 각지에서 파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의 돌하르방 보다는 여기서 파는 돌하르방이 훨씬 좋아보인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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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은 용암이 흘러가며 만들어진 용암동굴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cave라고 하지 않고 lava tube라고 한단다.


제주도에는 160개 이상의 용암동굴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만장굴은 수십만년 동안 내부의 형태와 지형, 동굴생성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만장굴은 1946년 김녕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짚신에 횃불을 들고 1년여에 걸쳐 탐험하여 제1입구부터 제3입구까지 발견했다고 한다.

한때 만장굴이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만장굴 이외 김녕사굴 등 몇개의 동굴 길이를 합해 13,268m로 측정했기 때문이고, 현재는 만장굴만 7,416m로 측정하고 있다.

만장굴의 길이에 대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만장굴, 김녕사굴, 용천동굴 등이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 만들어진 용암동굴이어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고 불리우기 때문이다.

실제 만장굴은 김녕사굴에 편입되는 형태로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있기도 하다.


일반에게 공개된 구간은 제2입구에서 제3입구쪽으로 1km정도이며, 나머지 구간은 안전 문제, 생태계 보존 문제 등으로 공개되어있지 않다.



제2입구...

여기를 통해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터널 같은 동굴이 펼쳐진다.


용암유선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면서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물.


용암종유

용암이 흐르면서 열기에 의헤 천장 표면이 녹아 만들어진 구조물.


큐폴라

동굴이 좁아지는 부분에서 압력에 의해 천장이 높아진 곳.


용암표석

용암과 함께 흘러가던 암석이 굳어져 형성된 구조.


거북바위

용암표석의 일종으로 거북이 모양이라서...


용암발가락

상층굴을 흐르던 용암이 바닥이 무너지면서 하층굴로 쏟아져 내리며 형성된 구조. 

코끼리 발가락 모양이라...ㅋ


용암유석

역시 용암의 열기에 의해 벽면이 녹아 만들어진 구조.


용암석주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기둥모양으로 굳어진 것.


여기까지 오면 공개 구간이 끝나고 들어온 길을 돌아나가면 된다.

만장굴 인증샷 포인트. ㅋ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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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은 사람키보다 훨씬 큰 나무로 미로를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길 찾아 가는 재미도 있거니와 작은 정원에 볼거리도 있고 정원에서 노는 고양이들도 있다..


미로를 통과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선물도 준다는데 난 어린이가 아니라...ㅋ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 정면에 보이는 전망대를 통해 내려오면 된다.


난 15분 정도 걸린듯...ㅋ


이렇게 키큰 나무로 미로를 만들어 놓았다.


미로에서 빠져나와 저 종을 울리면 통과~


미로 중간에 있는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전망대...

여기까지 오면 절반은 온 것이다.


드디어 미로 통과!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한번 돌려주고...


미로 앞에 있는 정원..








매표소 바로 옆에 야옹이 놀이터가 있다..

나름 스크레쳐도 있고, 한쪽으로 사료도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는데...


고양이들은 이렇게 미로 앞 공원에서 놀고 있었다.

아가가 다가가서 만져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나중엔 발라당도 하더라는 ㅋ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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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와 송악산 사이 너른 들판에 알뜨르비행장이 있다.

지금은 실제 가보면 그저 넓은 풀밭 만이 존재한다.


알뜨르비행장은 소위 대동아공영 시절 일본의 중국 공격기지였다.

이후 전세가 역전되고 일본이 수세에 몰리면서 미국이 일본 본토를 공격할 만한 7개의 루트를 정해 "옥쇄"를 감행하는 본토 방어기지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이런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당시 7만 5천명 인구의 제주도민 중 매일 5천명을 동원했다고 한다.


이 정도 되면....

그 역사의 교훈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잘 보존해야하는 것 아닌가?


오늘 가 본 알뜨르비행장은 그런 면에서 실망스러웠다.

비행장은 네 차 네비에는 아예 뜨지도 않아 네이버지도를 보고 찾아 가야 했으며...

가는 길 어디에도 알뜨르비행장이라는 이정표는 보이지 않았다...

겨우 비포장길을 달려 간 비행장 입구는 굳게 잠겨 있었고 ...

일본 전투기들이 숨었던 격납고는 밭 사이에 덩그러니 흉물스럽게 남겨져 있었다..


정석비행장과 함께 알뜨르비행장도 제2제주공항의 후보지라고 한다...

훗날 여기 공항이 들어서면...그래서 그나마 남아있는 일제의 흔적을 다 밀어버린다면...?

공항이 생기더라도 격납고 하나만이라도 남겨 잘 보존하고 교훈으로 삼으면 좋으련만...


알뜨르 비행장은 이렇게 풀만 무성히 자라는 허허벌판이다.

입구는 굳게 잠겨있다.


이 벌판에서 5분정도 가면 격납고들과 비행기 모형이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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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목장은 말과 소가 있는 목장이다...

제주도의 수 많은 목장 중에서도 출사지로 오르내리는 이유는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 때문이다..


테쉬폰은 이라크의 지명으로 그 곳에서 유래한 건축양식을 그대로 테쉬폰이라고 부른다.

곡선형으로 연결된 쇠사슬형태의 구도 덕분에 오랜 세월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이라크에는 2000년 이상된 건물도 있다고 한다.


성이시돌목장에 있는 테쉬폰은 더 이상 사용되는 건물은 아니지만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셀프 웨딩 촬영도 많이 하고 있어 오늘 내가 찾은 날도 한 커플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목장 한 가운데 있는 테쉬폰.

1961년에 목장의 숙소로 지었다고 한다.




저 분은 웨딩촬영 중....




카니발 타고 와서 옷까지 갈아 입으며....ㅎㅎ

그것도 추억이 될 것 같긴하다...



넓은 들판에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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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마음에 하루종일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해 질 녘이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여기저기 차를 몰고 가다 도착한 곳은 제주공항 활주로 끝...


대한항공 747기가 이륙을 위해 이동 중...



활주로 끝에 정렬하고 나면 바로 이륙한다...


다음은 이스타 737...



비행기의 궤적을 장노출로 담아봤다...

유선릴리즈를 안가져가서 30초 이상 노출을 줄 수가 없었던게 아쉬움...





Canon EOS 6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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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기생화산이라고도 불리운다...

큰 화산 옆에 용암이 흘러나온 샛길이다... 

제주도에서는 본 화산인 한라산 옆에 수많은 오름들이 있다..


용눈이오름은 정상에 오르면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여서 일출 장소로도 알려져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눈이오름..

그리 높지 않으니 쉬엄쉬엄 올라가면 좋다...


시작지점...

여기도 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므로 당연히 소똥도 많이 있었다...ㅋㅋ


처음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평지를 따라 탐방로가 나 있고..

소들이 풀을 먹고 있다...

이 놈들은 하루 종일 계속 먹는다...ㅋ


봉분 주위로 돌을 두르는 제주도 양식의 묘지들이 여러 곳에 있다...


너 지금 나보고 입맛 다시는거냥...;;


오름에서 옛날에 분화구였던 곳에 오르면 탐방로가 양쪽으로 갈라진다...

분화구 주변으로 원형으로 길이 나 있기 때문에 어느쪽으로 가도 정상에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찍은 파노라마...

거의 180도를 돌렸더니 분화구 가운데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오른쪽 길로 오르는 중...

저 멀리가 정상...


정상 반대편...

여기도 나름 높은 곳... 

중간중간에 풍경 안내도가 있고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은 곳이라...

어디를 가도 풍력발전기가 있다...


갈림길 표지판의 반대편...

가운데가 움푹 파인 형상이다..


여기서도 파노라마 한번 돌리고...

왼쪽이 지나온 길... 오른쪽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작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드디어 정상...

가운데 멀리 보이는 것이 성산일출봉...

왼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우도...




주차장 근처에 있는 소들이 200mm로 당겨 찍어도 개미 같다...ㅋ


이제 내려가볼까...






처음 만난 갈림길 근처에서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




소들은 계속 먹는다... 끊임없이...


주차장에서 처음 나오는 갈림길 전에...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게 사실은 사람이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소가 올라가는 길이었나보다...

저 소가 풀 한번 뜯고 조금 올라가고를 반복하고 있더라는...

어쩐지 정상에도 소똥이 있더라....ㅋ




입구...

어른이 옆으로 지나가야할 정도로 좁게 만들어져있다...

소 탈출 방지를 위해서이다...


Canon EOS 6D

 + Sigma Art 35mm f/1.4 DG H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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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일출을 보러가려 했으나 새벽부터 비가 와서 포기하고 잠을 더 잤다.. ㅋㅋ

오후 쯤 비가 좀 그치려는 듯 하여 용눈이오름을 가보려고 길을 나섰다...


신제주에서 용눈이오름을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난 516도로로 가다가 제주마방목지를 지나 샤려니숲길 입구쪽으로 빠지는 길을 선택했다...

중간쯤 가니 안개가 짙게 깔리기 시작하면서 비도 많이 오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운전 환경이다 ㅋㅋㅋ


100m 이상은 안보이는 듯...

이 사진을 찍자마자 저 안개 속에서 검은 승용차가 한대 튀어나왔다...


목지 초원에도 안개가...

한라산도 당연히 안보인다...


신기한건 맑은 날 여기를 여러번 지나갔어도 보기 힘들었던 말들이 오늘은 많이도 나와 있었다...



마방목지 앞에 늘 나와있는 샌드위치 및 커피 트럭에서 아이스커피를 한잔 사 들고 다시 출발...

샤려니숲길 입구를 지나서 차가 한대도 오지 않는 틈을 타 사진을 찍었다...


마치 저 안개 속에서 괴물이 튀어나올 것 같기도 하고...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 앞날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Canon EOS 6D

 + Sigma Art 35mm f/1.4 DG H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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