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올리는 냥이들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을 보낸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동장에 넣어 냥냥 거리는 녀석들을 아는 누님의 차에 태워 보내고...

방에 올라와 혼자 펑펑 울었다...


워낙 성격이 좋은 애들이라 어디를 가든 잘 적응할거라 믿었지만...

이틀 만에 새로 간 집의 침대를 점령하고 있는 사진을 보니 야속하기도 했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같이 지낸 애들을 어떻게 떨어트려 놓냐'며 둘을 모두 거두어주기로 하신 분이 나타나서 감사하고...

떠날걸 알았는지 최근 들어 유난히 내 품을 파고들던 아이들이 ...

지금보다 훨씬 넓은 집에서 더 사랑 받으며 지낼거라 생각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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