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뢰머광장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1239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867년에 대화재, 2차대전중 폭격에 의한 파괴 등을 겪은 후 복구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1355년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이곳에서 선출되었으며, 1562년부터 1792년까지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치러졌다고 한다.

17세기 카톨릭교회가 세속화되며 많은 성당들이 루터교회로 바뀌거나 정부소유로 바뀔때 이 곳은 독일의 국가적인 상징으로 여겨져 대성당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마인강에서 360도를 돌아볼때 성당 혹은 교회라고 생각되는 높은 건물 2개 중에 하나는 이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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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강 위에 1868년에 지어진 다리.

길이는 약 170m 인데 지금은 사람만 지나다니도록 되어 있어서 관광용 다리라고 볼 수 있다.


Eiserner Steg는 '철교'라는 뜻.

말그대로 강철로 만들어진 다리인데 약 500톤의 강철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곳에 대한 한글로 된 정보는 구글에서도 찾기 힘들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에도 영어도 없고 독일어로 된 문서만 있어서 이걸 구글 번역기를 돌리면 괴랄한 글이 나온다.


어쨌거나 마인강가를 걸어가다보면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이 다리를 볼 수 밖에 없고

마인강 유람선 선착장도 이 다리 주변에 있는데다가

이 다리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뢰머광장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 갈 수 있고

강 반대쪽으로 건너면 드라이쾨니히 교회와 미술관들 쪽으로 갈 수 있어서

프랑크푸르트 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다.

하늘이 파란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여기 남산인가요?!?



오른쪽에 제일 높은 건물이 심시티4에도 나오는 Commerzbank 빌딩.



이렇게 보면 마인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큰 성당과 교회가 보이는데

왼쪽이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오른쪽이 드라이쾨니히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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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는 두 곳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Frankfurt am Main 이라고 구분해 부르기도 하며 헤센주 마인강변에 있는 도시이다.


독일의 경제 수도이자 관문이다.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직항은 있어도 베를린 직항은 없다.

유럽중앙은행과 독일연방은행이 있으며 1년 내내 다양한 박람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베를린에 갈때는 파리를 경유해서 갔는데

귀국길은 ICE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 가서 직항을 타고 들어오기로 했다.


베를린 중앙역

독일 통일 이후 새로 지어진 역이다.

승강장도 위 아래 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한 층에 승강장도 여러개.

역사 안에 먹거리, 쇼핑거리 등이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데 불편함은 없다.


내가 타고 푸랑크푸르트로 갈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독일의 고속철도인 ICE


내가 탄 열차는 베를린에서 스위스 인터라켄까지 가는 열차였다.

시속 230km 정도로 달려서 4시간 정도 걸린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마인강에 가 보았다.

우리나라처럼 고수부지가 필요한 기후가 아니라서 강 바로 옆은 그냥 공원이었다.

새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놀고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멀리 우뚝 보이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Eiserner Steg 까지 가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Romer 광장이 나온다.

중세 이래 600여년간 시청사였던 건물이 있고


그 주변으로 상인들의 저택이 모여있다.

지금은 주로 먹거리들을 팔고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백화점과 상가가 나온다.


광장에서 동쪽으로 돌아가면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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