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목장은 넓은 풀밭에 소들이 풀을 먹고 있는 곳이다...

중간중간 나무가 서있는 모습이 마치 아프리카 초원 같아서 '제주의 아프리카', '제주의 세렝게티'라고도 불리운다.... 라고는 하지만...

난 아프리카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ㅋㅋ

과거 소지섭이 소니 카메라 광고를 찍은 곳이기도 해서 제주도 출사지로 오르내리는 곳이다..


이 곳은 공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뭐 길이 없겠나... ㅋㅋ

다들 들어가는 비공식적인 통로가 있다...



저기 다리 들고 사진찍고 있는 분은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다...ㅋ






날씨가 좋은 날엔 제주도에서 어디를 가도 한라산이 보인다...



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소들이 놀고 있었다...

목장 안에 들어서면 제일 주의해야 할 것은 소똥이다..

경치가 좋다고 위를 쳐다보며 가다가는 소똥을 밟기 십상이다...

저 덩치에 싸놓은 똥이 작을리 없으니 밟으면 대략 난감이다...ㅋㅋㅋ




한참 정신 없이 사진을 찍다가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돌아보니...

이 놈이 햇빛 뒤에 숨어서 날 째려보고 있었다...ㅋㅋ



얘들은 사귀는 사이가 분명해....ㅋ




해가 거의 질 시간...

아름다운 시간이다...






자...삼다수목장은 찾기가 쉽지 않다...

네비에 잘 나오지도 않고 옛날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웠다...

어떻게 삼다수목장이라고 크게 써있는 곳을 찾아간다해도 그리로는 들어갈 수가 없다...


포인트는 교래사거리에서 516도로, 샤려니숲길 방향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이다..

네비로 찾아가려고 한다면 지도에서 먼저 교래사거리를 찾고 서쪽으로 돔배오름이 나오면 1112번 도로에서 돔배오름 앞을 찍으면 얼추 찾아갈 수 있다...


개구멍 입구(?)에서 교래사거리쪽...


516도로 쪽...


개구멍 전경...ㅋ


Canon EOS 6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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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해안도로는 김녕오조해안도로라고도 한다.

김녕에서부터 오조까지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있고 바다 구경을 하면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해맞이해안도로라고는 하지만 실제 제주도에서 동쪽 끝은 성산일출봉과 우도이니 새벽에 이 도로변에서 정면으로 일출을 보기는 힘들 것 같고 그래도 떠오르는 해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녕에서 처음 시작하는 곳은 김녕성세기해변...

크지는 않지만 제주도에서 드물게 백사장이 있고 물도 맑은 곳이다..







이 돌들은 누가 쌓은 것일까...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이곳에도 풍력발전기가 여러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다른 곳과 다르게 바다 한가운데 세워져 있는 것도 있었다...



월정리해변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늘 북적이는 곳이다...

수술방 간호사에게 가볼만한 곳을 물었을 때도 처음 나온 대답이 월정리였다...


늘 이렇게 차들도 많이 서있다...

해변가를 따라 카페들이 많이 늘어서 있는데 모두 바다를 구경하며 차를 마실 수 있게 꾸며놓았다...


사람 많은 곳은 딱 질색인 나는 그냥 패스....

사실은 카페 혼자 들어가기 뻘쭘해서...ㅋㅋ


해가 지기 전에 삼다수목장을 가기 위해 해안도로 끝까지 가지는 못했다...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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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은 도두항과 제주공항 사이에 있는 얕은 봉우리다.

여기 정상에 전망대가 있고 제주공항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여 촬영 포인트로 추천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다보면 10분 정도면 올라가는 동네 뒷산이니 쉬엄쉬엄 올라가면 된다... 고 하지만...

경사가 대박 가파르고 날씨까지 더워서 땀께나 흘리고 올라갔다. ㅡㅡ;;


좌우지간 올라가니 공항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이 좋긴 했다.



마침 13 활주로로 이륙하는 이스타항공이 한편 있었다.


조금 전에 도두동 활주로 끝에서 처럼 비행기들은 25 활주로로 이착륙을 계속 하고 있었다.

착륙 중인 제주항공..




T'way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 끝으로 이동 중...







바로 이어서 에어부산 이륙...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 push-back 중인 대한항공...


그 사이에 이륙하는 진에어..



Push-back을 마치고 taxi 전 손 흔들고 있는 ground crew...


이때 착륙하고 있는 또 다른 대한항공...


막 착륙하기 직전인 비행기와 이륙을 위해 활주로 진입 직전인 비행기...


제주공항은 정말 바쁜 공항이다...


착륙한 대한항공이 유도로로 빠지자마자...


활주로 끝을 향해 내달리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륙하자마자 착륙하는 아시아나...




비행기 사진은 찍을만큼 찍었고...

올라갔던 가파른 길 반대 바다 쪽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던 중 멀리 보이는 이호테우해변과 말등대...


만선의 꿈을 안고 도두항을 빠져나가는 어선...


Canon EOS 6D

 + Tamron SP 70-300mm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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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은 3000m 활주로 하나와 1500m 활주로 하나가 서로 교차하게 설계된 공항이다.

주로 많이 사용되는 활주로는 3000m 활주로이고 소형 비행기만 1500m 활주로를 사용한다.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에서는 활주로에 적힌 숫자를 뭉게놓았지만 구글맵을 보면 활주로에 적힌 숫자가 보인다.

이 숫자는 활주로의 방위각을 뜻하는 것으로

제주공항의 경우 남서-북동 방향의 07-25 활주로가 있고 남동-북서 방향의 13-31 활주로가 있다.


대부분의 활주로는 양쪽 방향으로 이착륙이 가능한데, 

엿장수 맘대로 정하는건 아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어느쪽으로 이착륙 할것인지가 결정이 된다.

비행기는 맞바람을 받으면서 이착륙을 해야 양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북동풍이 불면 07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착륙을 한다.

이말은 07이라고 적힌 숫자가 있는 쪽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고, 07이라고 적힌 숫자 쪽에서 비행기가 달리기 시작해 이륙한다는 뜻이다.


제주공항 촬영 포인트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 07 활주로 쪽 도두동과 도두봉 정상 전망대를 추천한다. 

25 활주로 쪽은 지대가 공항보다 낮아 비행기가 바로 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 스릴은 맛볼 수 있지만 사진 찍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먼저 도두동 07 활주로 끝 쪽을 가보았다.

오늘은 남서풍이 부는지 비행기들이 25 활주로로 이착륙을 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내가 있는 곳 반대쪽으로 착륙하고, 이륙하면서 내 머리 위를 지나간다는 뜻이다.


자리를 잡자 마자 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고 있다.



저 멀리 점 하나가 착륙을 위해 approach 하고 있는 비행기.

역시 표준줌렌즈로는 무리.


잽싸게 탐론 70-300mm으로 렌즈를 갈아 끼우고...

작은 점이 점점 커지면서 착륙하고 있다.

활주로 바로 끝에는 아시아나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다.


날씨가 무척 더웠다.

활주로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사진을 크롭해서 확대해보니 어렇게 아지랭이가 보인다.



착륙한 비행기가 유도로로 빠져나가자마자 

바로 아시아나가 이륙을 시작한다.

뒤이어 T'way 와 대한항공이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다.


아시아나가 땅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다음은 T'way 가 이륙할 차례?

아니다. 사진 오른쪽 위에 점이 착륙을 먼저 해야한다.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아시아나.



T'way와 대한항공은 여전히 대기 중.

좀전에 보이던 점이 착륙하고 있다.


점도 T'way 였군.

착륙한 T'way가 유도로로 벗어나자마자 이륙 대기중이던 T'way가 활주로에 정렬한다.


이륙하고 있는 T'way

다음은 대한항공이 이륙할 차례?

역시 아니다. 사진 오른쪽에 점이 착륙을 먼저.



점이 착륙했다.

역시 대한항공.


착륙한 대한항공이 빠져나가고 이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이 이륙한다.






잠시 제주공항 관제탑과 유도로를 한번 보고...



그 사이 또 착륙한 비행기 한 대...


이번엔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유도로로 벗어나자마자 또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가 보인다.


이번엔 제주항공...


제주공항은 5분 간격으로 이착륙이 반복되는 매우 바쁜 공항이다.

이착륙은 많은데 주로 사용하는 활주로는 하나이다 보니 비행기 사진 찍기는 좋은 듯...


자 이제 도두봉으로 올라가볼까?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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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50 D

 + Tamron SP 70-300 F/4-5.6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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