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에 갑자기 눈이 떠져서...ㅡㅡ

이건 일출 보러 가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ㅋ


하지만 날씨가 좋질 않아 일출을 놓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먼저 섭지코지해변으로 가보니 멘붕...

흐린 날씨 너머로 희미한 성산일출봉의 실루엣만 보였다 ㅜㅜ


태양의 붉은 기운은 느껴지나 보이지는 않는...


장소를 광치기해변으로 옮겼다..

지도에는 광치기해변 보다는 성산포JC공원 이라고 더 많이 나와있는 곳이다..

이곳은 성산일출봉 일출로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장소이다..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일출 시간이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지 않고 날은 밝아왔다...

광치기해변에 홀로 앉아 계시던 백발의 저분은 무엇을..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광치기해변이 일출 출사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입구에 이런 "다방"이 있었다...

사장님은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있는 분이었고 커피 맛이 괜찮았다...


사장님이 실망하고 있는 날 보더니 조금 기다리면 올라와요~^^ 하시는데....



앗 정말...

구름 사이로 해가 얼굴을 내밀었다...^^






온 김에 성산일출봉까지 가보기로 했다...

성산일출봉 앞에는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롯데리아도 있었는데 이중에 던킨도너츠는 새벽 일찍부터 영업을 하니 여기서 간단히 아침을 먹는 것도 괜찮다...


어쨌든...

성산일출봉 앞에까지 왔지만...

정상까지 올라갈 생각은 전혀 없었다... ㅋㅋㅋ


이곳에 오면 성산일출봉 좌측으로 해가 보인다...


이 길을 다~ 올라갈 생각은 전혀 없고...ㅋㅋ

중간에 왼쪽으로 빠져 내려오는 길로....ㅋ


성산일출봉의 동쪽 가파른 절벽 옆으로 해를 볼 수 있다...


성산일출봉 옆의 넓은 잔디밭...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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