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환자 살리고 받은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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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카고 노선은 Boeing 777-200ER이 운항한다.

아시아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해먹은 기체와 동일 기종...


개인적으로 처음 타보는 Boeing 777은 언급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비행기가 아닌데...


보잉이 747로 장거리 노선을 독점하던 시기가 있었다...

아직까지 대량의 승객을 장거리 나르는데는 A380을 제외하고는 747을 따라올 수는 없으나...

문제는 747의 좌석을 다 채우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인데... 사실 황금노선이라고 해도 1년 365일 항상 만석으로 운항할 수는 없는 일...


이 틈을 파고 든게 에어버스의 A340이다...

에어버스가 A340으로 보잉을 잡아 먹으려는 찰라...

보잉은 777을 앞세워 A340을 발라 버리게 된다...

현재는 중단거리에 737, 중장거리에 777이 보잉의 대표기종이다...


777은 쌍발(엔진이 양쪽 1개씩 2개) 광동체(복도가 2줄, 1열에 9~10석)이다.

쌍발기 임에도 불구하고 DC-10 같은 3발기나 747 같은 4발기에 맞먹는 긴 항속거리를 갖으면서 소음이 적어 4발기가 제한되는 공항에도 취항할 수 있고 연료도 적게 먹는다...

747을 모조리 퇴역시키고 777로 대체한 항공사도 있을 정도니까 모...


게다가 쌍발기 임에도 신뢰성이 좋은 비행기 이다...

아시아나의 사고는 조종사의 실수로 결론 지어지는 듯 하고... 

실종된 말레이지아항공의 777과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당한 777은 외부의 힘에 의한 것이니 사실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는 거의 없었던 기종이기도 하다..


쌍발기는 비행 중 엔진 하나가 고장날 경우 하나의 엔진에 의존해야하므로 일정 시간 내 착륙해야하는 ETOPS 규정이 있다.

예를 들어 ETOPS-120 인증을 받은 비행기는 비상 착륙할 수 있는 공항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서만 비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과거에는 쌍발기의 장거리 운항에 제약이 있었으나 777은 기본적으로 ETOPS-180을 받았고 대한항공의 777-200ER은 ETOPS-330을 받았다. 엔진 하나가 고장나도 5시간 30분 안에 착륙할 공항만 있으면 되니 .... ㄷㄷㄷ


좌우지간...

이번에 시카고를 오갈 때는 서로 다른 777-200ER을 탔다...

사진으로 보기엔 작아보이나 나름 350석 정도 되는 비행기이다...


인천에서 시카고로 갈때 탄 HL7715


시카고에서 탄 HL7714


이건 그냥 심심해서 보케....ㅋ


이코노미석의 모니터.

왼쪽엔 옷걸이, 하단에 리모콘, 오른쪽에 USB포트가 있다.


USB포트에 USB를 꽂고 무엇인가 할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건 충전은 잘 된다는거...ㅋ


리모콘...

뒤집으면 게임패드...

여러가지 게임이 들어있는데 레이싱 게임 같은건 중간에 툭툭 끊김이 있어 못하겠더라는...

승무원 호출, 독서등 ON/OFF도 이 리모콘으로 가능...



인천-시카고 노선은 2번의 기내식이 나온다...

왕복 모두 4번의 기내식을 먹었는데... 이코노미 기내식 치고는 먹을만 하다...

한번 내가 먹고 싶었던 닭고기 요리가 떨어져서 매운 돼지고기를 먹어야 했던 점만 제외하고는...

승무원이 이뻐서 봐줌...ㄷㄷㄷ





어렸을적 미국을 오갈때 참 지루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요즘은 이렇게 좌석마다 모니터가 있고 다양한 음악을 듣거나 여러 영화를 선택해서 볼 수 있어 그나마 덜 지루한 것 같다...

이번에도 왕복 하면서 영화만 5편은 본듯...ㅋㅋ


내년 봄에 라스베가스나 브뤼셀을 가게 될 것 같은데...

그 때는 또 어떤 비행기 여행이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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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마음에 하루종일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해 질 녘이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여기저기 차를 몰고 가다 도착한 곳은 제주공항 활주로 끝...


대한항공 747기가 이륙을 위해 이동 중...



활주로 끝에 정렬하고 나면 바로 이륙한다...


다음은 이스타 737...



비행기의 궤적을 장노출로 담아봤다...

유선릴리즈를 안가져가서 30초 이상 노출을 줄 수가 없었던게 아쉬움...





Canon EOS 6D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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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은 도두항과 제주공항 사이에 있는 얕은 봉우리다.

여기 정상에 전망대가 있고 제주공항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여 촬영 포인트로 추천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다보면 10분 정도면 올라가는 동네 뒷산이니 쉬엄쉬엄 올라가면 된다... 고 하지만...

경사가 대박 가파르고 날씨까지 더워서 땀께나 흘리고 올라갔다. ㅡㅡ;;


좌우지간 올라가니 공항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이 좋긴 했다.



마침 13 활주로로 이륙하는 이스타항공이 한편 있었다.


조금 전에 도두동 활주로 끝에서 처럼 비행기들은 25 활주로로 이착륙을 계속 하고 있었다.

착륙 중인 제주항공..




T'way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 끝으로 이동 중...







바로 이어서 에어부산 이륙...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 push-back 중인 대한항공...


그 사이에 이륙하는 진에어..



Push-back을 마치고 taxi 전 손 흔들고 있는 ground crew...


이때 착륙하고 있는 또 다른 대한항공...


막 착륙하기 직전인 비행기와 이륙을 위해 활주로 진입 직전인 비행기...


제주공항은 정말 바쁜 공항이다...


착륙한 대한항공이 유도로로 빠지자마자...


활주로 끝을 향해 내달리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륙하자마자 착륙하는 아시아나...




비행기 사진은 찍을만큼 찍었고...

올라갔던 가파른 길 반대 바다 쪽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던 중 멀리 보이는 이호테우해변과 말등대...


만선의 꿈을 안고 도두항을 빠져나가는 어선...


Canon EOS 6D

 + Tamron SP 70-300mm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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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은 3000m 활주로 하나와 1500m 활주로 하나가 서로 교차하게 설계된 공항이다.

주로 많이 사용되는 활주로는 3000m 활주로이고 소형 비행기만 1500m 활주로를 사용한다.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에서는 활주로에 적힌 숫자를 뭉게놓았지만 구글맵을 보면 활주로에 적힌 숫자가 보인다.

이 숫자는 활주로의 방위각을 뜻하는 것으로

제주공항의 경우 남서-북동 방향의 07-25 활주로가 있고 남동-북서 방향의 13-31 활주로가 있다.


대부분의 활주로는 양쪽 방향으로 이착륙이 가능한데, 

엿장수 맘대로 정하는건 아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어느쪽으로 이착륙 할것인지가 결정이 된다.

비행기는 맞바람을 받으면서 이착륙을 해야 양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북동풍이 불면 07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착륙을 한다.

이말은 07이라고 적힌 숫자가 있는 쪽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고, 07이라고 적힌 숫자 쪽에서 비행기가 달리기 시작해 이륙한다는 뜻이다.


제주공항 촬영 포인트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 07 활주로 쪽 도두동과 도두봉 정상 전망대를 추천한다. 

25 활주로 쪽은 지대가 공항보다 낮아 비행기가 바로 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 스릴은 맛볼 수 있지만 사진 찍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먼저 도두동 07 활주로 끝 쪽을 가보았다.

오늘은 남서풍이 부는지 비행기들이 25 활주로로 이착륙을 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내가 있는 곳 반대쪽으로 착륙하고, 이륙하면서 내 머리 위를 지나간다는 뜻이다.


자리를 잡자 마자 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고 있다.



저 멀리 점 하나가 착륙을 위해 approach 하고 있는 비행기.

역시 표준줌렌즈로는 무리.


잽싸게 탐론 70-300mm으로 렌즈를 갈아 끼우고...

작은 점이 점점 커지면서 착륙하고 있다.

활주로 바로 끝에는 아시아나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다.


날씨가 무척 더웠다.

활주로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사진을 크롭해서 확대해보니 어렇게 아지랭이가 보인다.



착륙한 비행기가 유도로로 빠져나가자마자 

바로 아시아나가 이륙을 시작한다.

뒤이어 T'way 와 대한항공이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다.


아시아나가 땅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다음은 T'way 가 이륙할 차례?

아니다. 사진 오른쪽 위에 점이 착륙을 먼저 해야한다.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아시아나.



T'way와 대한항공은 여전히 대기 중.

좀전에 보이던 점이 착륙하고 있다.


점도 T'way 였군.

착륙한 T'way가 유도로로 벗어나자마자 이륙 대기중이던 T'way가 활주로에 정렬한다.


이륙하고 있는 T'way

다음은 대한항공이 이륙할 차례?

역시 아니다. 사진 오른쪽에 점이 착륙을 먼저.



점이 착륙했다.

역시 대한항공.


착륙한 대한항공이 빠져나가고 이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이 이륙한다.






잠시 제주공항 관제탑과 유도로를 한번 보고...



그 사이 또 착륙한 비행기 한 대...


이번엔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유도로로 벗어나자마자 또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가 보인다.


이번엔 제주항공...


제주공항은 5분 간격으로 이착륙이 반복되는 매우 바쁜 공항이다.

이착륙은 많은데 주로 사용하는 활주로는 하나이다 보니 비행기 사진 찍기는 좋은 듯...


자 이제 도두봉으로 올라가볼까?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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