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고기는 진리.










칠두막 / 24펜, 신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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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도착하는 날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택시에서 기사님이 시카고에 오면 스테이크를 꼭 먹어야 한다고 추천해주었다.

알고보니 시카고가 미국 중서부에 소고기를 공급하는 중심지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횡성 쯤 되는 듯? ㅋ


검색으로 찾아낸 목적지는 Gibsons steakhouse.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아 예약은 필수. 저녁 5시30분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보니 대기 줄이 엄청 나더라는...

예약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에서 가능. 영어가 딸린다 싶으면 호텔 프런트에 부탁해도 된다.




웨이터가 시카고 로컬 맥주라고 추천해 준 Goose Island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약간 톡쏘거나 씁슬한 맛을 좋아한다면 보스턴 산 Samuel Adams가 더 어울릴지도...


Appetizer로 나온 빵.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스프와 샐러드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모두 스프를 시켰는데 여러가지 종류의 콩이 들어간 스프였다.

한국에서 먹던 미제 콩 통조림의 맛이 아련하게 느껴지는 맛.


고기를 굽기전에 직접 보여주었다.

원래 이러는건지, 우리가 South Korea에서 왔다고 하니 외국인 관광객이라 특별히 보여준건지는 모르겠다. ㅋ


제일 앞 왼쪽이 내가 시켰던 WR's Chicago Cut

가운데가 T-bone

제일 뒤가 Filet Mignon


오른쪽에 허연건 우리가 먹은거 아님 ㅋ


생각보다 고기 굽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들 고기 굽는 방식이 아주 강한 불로 짧은 시간에 굽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겉에는 위암 걸리기 딱 좋아 보인다. ㅋ


아마도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보다.

웨이터가 주문 받을 때 우리는 이렇게 구워서 겉에 탄 것들이 있다. 그래도 괜찮겠니? 물어본다.


고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적절히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스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나는 탄 부분이 크게 상관없어 그냥 먹었는데, 탄 부분을 살짝 걷어내고 먹어도 실례가 되지는 않는듯.


내가 시킨 Chicago Cut 이 22oz 였다. 환산하면 약 630g 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난 꾸역꾸역 다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같이 갔던 여 선생님이 시킨 Filet Mignon

Filet Mignon은 14oz 와 10oz 두 종류가 있다. 작은 10oz 를 시켰지만 절반 정도 먹고 배불러 했다. ㅋㅋㅋ


Gibsons가 스테이크집 중에서도 좋은 고기를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육질은 아주 좋았으나..

코스트코에서 고기 사다가 엄마가 해주는 스테이크가 더 맛있다는 생각은 버릴 수 없었다. ㅋㅋㅋ


그래도 시카고에 왔으면 한번 먹어봐야 하는 코스임에는 틀림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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