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은 만장굴, 김녕사굴, 용천동굴 등과 함께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이루는 오름이다.

즉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 용암동굴이 만들어지면서 만장굴 등을 만들었다는 말씀...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거문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알아 두어야 할 것이 몇가지 있는데...


- 거문오름을 방문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탐방예약 홈페이지)

- 예약한 시간에 지정된 가이드와 함께만 돌아다닐 수 있다.

  개인행동? 안된다. 지정된 길로 가이드와 함께 가야만 한다.

- 등산지팡이 휴대 불가. 우산 휴대 불가. 비오면 우의를 입어야 한다.

- 생수 이외 음식물 반입 불가.


지키지 않으면 벌금 크리를 맞게 되는데 벌금이 그냥 몇만원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꼭 벌금 때문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온전이 보전해주기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하자.


건물을 이쁘게 만들었으면 저런 플랭카드는 좀 달지 말자.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바라본 거문오름


돌하루방이 다 같은 돌하루방이 아니다.

돌하루방은 지역에 따라 3가지 모양의 돌하루방이 있다.

(북촌돌하르방공원 참고)


미리 예약한 사람에 한해 이런 출입증을 나누어 준다.

이 출입증 없이 들어가면 바로 쫒겨난다.


처음 시작은 오르막길로 시작한다.

정상에 올랐다가 바로 돌아내려오는 코스가 있고,

분화구 안쪽까지 돌고 나오는 코스가 있다.





거문오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어디를 가든 일본군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태평양전쟁때 중국 본토 공격의 전진기지가 제주도 였기 때문....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분화구

여기서 내려다만 보고 돌아나가면 1시간 정도 걸리고

분화구 안을 돌아보고 나오면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분화구 안에서 능선을 바라본 모습



분화구 안은 특히 엄격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서 보존이 잘되어 있다.






출발지점인 세계자연유산센터로 돌아나오는 길...

EOS 6D / 24-105L

알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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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은 용암이 흘러가며 만들어진 용암동굴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cave라고 하지 않고 lava tube라고 한단다.


제주도에는 160개 이상의 용암동굴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만장굴은 수십만년 동안 내부의 형태와 지형, 동굴생성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만장굴은 1946년 김녕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짚신에 횃불을 들고 1년여에 걸쳐 탐험하여 제1입구부터 제3입구까지 발견했다고 한다.

한때 만장굴이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만장굴 이외 김녕사굴 등 몇개의 동굴 길이를 합해 13,268m로 측정했기 때문이고, 현재는 만장굴만 7,416m로 측정하고 있다.

만장굴의 길이에 대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만장굴, 김녕사굴, 용천동굴 등이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 만들어진 용암동굴이어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고 불리우기 때문이다.

실제 만장굴은 김녕사굴에 편입되는 형태로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있기도 하다.


일반에게 공개된 구간은 제2입구에서 제3입구쪽으로 1km정도이며, 나머지 구간은 안전 문제, 생태계 보존 문제 등으로 공개되어있지 않다.



제2입구...

여기를 통해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터널 같은 동굴이 펼쳐진다.


용암유선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면서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물.


용암종유

용암이 흐르면서 열기에 의헤 천장 표면이 녹아 만들어진 구조물.


큐폴라

동굴이 좁아지는 부분에서 압력에 의해 천장이 높아진 곳.


용암표석

용암과 함께 흘러가던 암석이 굳어져 형성된 구조.


거북바위

용암표석의 일종으로 거북이 모양이라서...


용암발가락

상층굴을 흐르던 용암이 바닥이 무너지면서 하층굴로 쏟아져 내리며 형성된 구조. 

코끼리 발가락 모양이라...ㅋ


용암유석

역시 용암의 열기에 의해 벽면이 녹아 만들어진 구조.


용암석주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기둥모양으로 굳어진 것.


여기까지 오면 공개 구간이 끝나고 들어온 길을 돌아나가면 된다.

만장굴 인증샷 포인트. ㅋ





Canon EOS 6D

 + Canon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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