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첫 예방접종을 하려다가 일이 많아서 하질 못했다..


이번 주에는 꼭 하려고 스터디 끝나자마자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한 쪽 눈만 눈물이 갑자기 많아졌다.. 

게다가 잘 먹지도 않고...


일단 병원에 갔는데...

허피스 감염에 결막염이 같이 온 것 같다고...

접종은 다음으로 미루고 컨디션 먼저 회복하자고 했다...


약타서 집에 왔는데...

움직이는게 이상하다...

그냥 컨디션이 안좋아서 기운이 없나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오른쪽 뒷다리를 전다... 

femur랑 hip joint를 만지면 아프다고 냥냥 거리고... ㅜㅜ

몇일 전에 장난치다 침대 모서리에 부딪힌 모양이다..

만져보니 부러진건 아닌것 같고...

움직이긴 하는데 힘을 잘 주지 못한다...


이렇게 늘어져 있던 적이 없었는데...

오른쪽 뒷다리는 아파서 인지 축 늘어트리고 있다...




고양이 집 위에 있던 쿠션을 바닥에 내려주니 그 위로 올라가 눕는다..

장난감을 한아름 안겨주니 앞발로만 끌어안고 놀려고 한다.. ㅜㅜ




앉아 있을때도 오른쪽 뒷다리 위치가 영 부자연스럽다.. ㅜㅜ


하룻밤 지나고 나니 조금 컨디션이 좋아졌다...

사료도 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먹기 시작했고..

뒷다리도 불편한 것 같은데 침대 위에 올라갈 정도는 된다...


컴퓨터 보고 있으니 안아 달라고 옆에 와서 냐옹냐옹 거리길레 무릎위로 올려줬더니 냉큼 책상 위로 올라간다...




한참을 책상 위에서 놀다가 내려 줬더니 책상 아래 책장에 올라가 잠이 들었다...


기운내라 보비!


Canon EOS 6D

 + Sigma Art 35mm F/1.4 DG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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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면 잘 곳을 찾아 자리 잡는 보비양...



카메라를 들이대니 쳐다보다가...


슬슬 감기기 시작하는 눈...


눈 풀렸다 보비 ㅋㅋㅋ


감긴다.....zzzzz


셔터 소리에 눈 커졌다가....


다시 감기고...


졸려졸려...


ZZZZZZZZ


계속 되는 셔터 소리에 일어나 포즈 잡아주시는 센스...ㅋㅋㅋ



Canon EOS 6D

 + Sigma Art 35mm F/1.4 DG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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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버무려준 사료를 냠냠~


냠냠 입 한번 다시고...



갑자기 침대 밑으로 들어가 눈치 보다가.. ㅋㅋ


작품 사진 모델도 하고...



혀 얼마나 긴가 메롱도 해보고 ㅋㅋ


또 먹고 ㅋㅋㅋ



배가 든든하니 놀아볼까~




놀다가 카메라 가방 옆에서 요로코롬 쳐다보더니..


낼름 가방위로 뛰어올라감 ㅋㅋㅋ


가방속으로...

렌즈에 침 뭍히지 말아라 보비~


가방안에서 집사 얼굴 한번 보고...


물어 뜯고..


또 눈치 한번 보고...


또 물어 뜯고..ㅋ



어이~ 집사~ ㅋㅋㅋ



가방안에서 나오려는데 여의치 않은 모양...ㅋㅋ



집사~ 사진만 찍지 말고 좀 꺼내주지?


포기하고 쏙 들어간 보비.ㅋ



장난기가 발동한 집사가 가방 덮개를 냅다 덮어버리자..

안에서 부시럭부시럭 대더니..

얼굴만 쏘옥 내밀었음.. ㅋㅋ



가방에서 탈출 성공~

방석 위에서 공도 갖고 놀고~


침대 위에서 부비부비 애교도 부리고~



마지막으로 식빵샷~


Canon EOS 6D

 +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 Canon EF 24-105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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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고 있는데 옆에 다가온 보비를 무릎에 올려놨더니 골골골~ ㅎㅎ

그러다가 책상 위로 훌쩍~

보비에겐 처음 올라와본 신세계 ㅋㅋ


여기가 어디냐옹~


플레쉬 터트리니 깜놀~ ㅋㅋ


측광으로 포즈도 잡아주시고 ㅎㅎ


이쁘다 보비~ ㅎㅎ


노트북 냄새도 맡아보고.. 신기신기~





귀도 접었다가~ 폈다가~ ㅋㅋ




마우스 옆에 자리 잡음 ㅋㅋ


Canon EOS 6D

 + Canon EF 24-105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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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난감을 조립해서 앞에 놓아주자마자 갖고 놀기 시작...

맘에 드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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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보비에게 특식(?)을 만들어 주었다.. ㅋㅋ


레오나르도 키튼 캔사료에 Intragen, L-lysin 파우더를 넣고 평소 먹던 건사료를 섞어서 잘 비벼 주었다..

침대 밑에서 집사가 뭐하나 빼꼼히 쳐다보고 있길레 바로 앞에 가져다 주었더니 폭풍흡입 시작.. ㅋㅋㅋ



집사가 뭘 하든 신경도 안쓰고 흡입 중 ㅋㅋ



사진 찍고 있던 집사 발견..

집사 뭐하냐옹??


입맛 한번 다시더니...


카메라에 시선 고정한 체로 다시 먹기 시작... ㅋㅋㅋ

저 사료 빨려 올라가는거 보소..


좌 메롱...


우 메롱 하더니...


그만 찍어라 집사..

밥 좀 먹자...ㅡㅡ^


Canon EOS 6D

 + Sigma Art 35mm F/1.4 DG HSM

 +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 Canon EF 24-105mm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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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에서 칩거 중이던 보비..

이제 탐색 끝내고 적응완료..ㅋㅋ


내가 컴퓨터 하고 있으면 다리 옆에 와서 부비부비~

침대에 누워서 옆에서 쓰담쓰담 해주면 골골골~


집에 들어가면 침대 밑에서 고개 내밀고 왔어?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나가려고 옷 갈아 입으면 카메라 가방 위에 올라가서 가지 말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ㅎㅎ


슬슬 놀아볼까, 집사??




토실토실한 뒷태 ㅋㅋ


침대 위도 점령하고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벗어 놓은 옷 속에 들어가서 부시럭 ㅋ













바닥에 눞혀 있던 봉투에 들어가길레 냅다 들어서 세워 놓음.. ㅋㅋ

꺼내 달라고 냐옹냐옹~


드디어 장난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놀기 시작.. ㅋㅋㅋ














다 놀았니?ㅋㅋ

목이 말랐는지 물을 벌컥벌컥 마시더니... 


조용하길레 뒤돌아보니 졸고 있다...ㅋㅋ

간만에 뛰놀아서 힘들었겠지...







잘자라 귀요미 보비~


Canon EOS 6D

 +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 Canon EF 24-105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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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양 받아온 "보비"


분양하는 분을 만난게 밤10시..

게다가 이미 보비는 대구까지 차를 타고 다녀온 상태...


여행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왠 낯선 덩치큰 인간이 자기를 냅다 들고 가버린다...


처음 어미 품을 벗어나 낯선 곳에 온 보비..

심지어 우리집은 숨을 곳도 많지 않다...


유일하게 숨을 곳이 침대 밑인데...

오늘 숨어버리면 내일 병원을 데려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침대 밑에 못 들어가게 하고 이동장에서 재웠다...


밤새 냐옹~냐옹~ 꺼내달라고.. 엄마한테 가겠다고...ㅜㅜ


하지만 처음 왔는데 사진은 찍어야 되지 않겠니?? 

사악한 집사...^^;;


이동장 안에서.. 잔뜩 긴장...

넌 누구냐옹~??


이동장에서 꺼내고 ... 침대 밑으로는 못 들어가게 했더니만...

요기 숨었네...ㅋㅋ

숨을 곳이 없다옹~


자기 키보다 훨씬 큰 화장실 위에 올려놓아 보았다.

날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훌쩍 뛰어내렸다..@.@


뛰어내려서는 기껏 간 곳이 현관 코너...

숨을 수 없어 멘붕인 보비..ㅋ

숨을 곳을 달라옹~


거울을 보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 거울을 통해서 내 눈치 보고 있음... ㅋ


화장실 보다 더 높은 식탁에 올려 놓아 보았다...

어디서든 일단 사진 찍도록 포즈를 잡아준다..

전속모델냥 ㅋ


잔뜩 쫄아있는.. 낮은 포복 자세..ㅋ

여기선 쉽게 뛰어내리지 못하더란...


여기서 역시 구석을 찾아가는 보비..


불쌍한 표정.. ㅜㅜ


저기로 내려가야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데...


집사~ 좀 내려주면 안되겠냐옹~


침대 밑으로만 못들어가게 하고 냅둔 후 찍은 몰카... ㅋ


앗 들켰다...ㅋ

집사 지금 몰카 찍냐옹??


이왕 들킨거..

포즈 좀 잡아바바 ㅋㅋ


이렇게 첫날 밤이 지나가고...

오늘 오전 일 끝나자마자 병원에 데리고 갔다...


인터넷에서 평이 좋고 신촌에서 가까운 하이디 동물병원(http://blog.naver.com/highdah)

다행이 건강하고 아픈 곳은 없단다...


어제 집에 온 후로 분양 전에 먹던 로얄캐닌 베이비캣을 밥그릇에 부어주고 앞에 데려다 줘도 통 먹지를 않았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듯...


수의사선생님이 6주령 밖에 안된 아가라 잘 먹어야 한다고 파우치 습식사료를 줬더니 폭풍흡입... ㅡㅡ;;

남은 걸 싸주시면서 집에 가서 적응하고 사료 먹을때까지 이거라도 먹이라고 하신다..


집에 와서 접시에 습식사료에 건사료 조금 섞어 주었다...

배고팠구만... ㅜㅜ


코까지 처박으시고..ㅋ



접시를 타고 올라...


배불리 먹었다...

다행이다...^^


맛나게 드셨수??


집사~ 메로옹~


썩소 한번 날려주시고...ㅋ


냠냠냠~


훗~ 집사따위~ ㅋㅋ

니가 집사냐옹?? ㅋㅋ



다 찍었으면 난 침대 밑으로 간다옹~


건강한 것도 확인했으니 이제 적응하라고 침대 밑을 내주었다...

이제 안 괴롭힐테니 얼른 적응하고 침대 밑에서 나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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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비가 우리집으로 왔다...


처음이라 완전 초긴장 상태...ㅋㅋ

당분간 모른척 하고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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